불발된 특검연장, 헌재에 국민엽서 1만1986장 전달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2/27 [10:33]

불발된 특검연장, 헌재에 국민엽서 1만1986장 전달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2/27 [10:33]
▲환경운동연합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한다.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판단으로 특검연장이 불승인 된 가운데 황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는 탄핵인용결정을 촉구하는 국민엽서를 전달한다.

 

27일 황교안 권한대행 측 공보담당자는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이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대행의 특검연장 거부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의 핵심은 전적으로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 촛불특별위원회(이하 환경연합 촛불특위)는 오늘 오후 1시 10분께 헌재 정문 앞에서 박 대통령 탄핵인용결정을 촉구하는 국민엽서를 최종적으로 전달한다.

 

환경연합 촛불특위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한 범국민행동의 날에 광화문광장에서 ‘헌법재판관에게 국민엽서 보내기’ 국민참여마당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총 1만1986장의 국민엽서가 취합되었고 지난 1월 5일 헌법재판소에 6118장을 1차적으로 전달한바 있다. 이어 오늘 헌재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을 맞아 5868장의 국민엽서를 최종적으로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탄핵엽서와 함께 촛불시민의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이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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