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MWC 2017’에서 ‘터치 필요 없는 웨어러블 통역기’ 공개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8 [11:30]

한컴, ‘MWC 2017’에서 ‘터치 필요 없는 웨어러블 통역기’ 공개

조미진 기자 | 입력 : 2017/02/28 [11:30]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그룹인 한컴그룹은 세계 최대의 통신업계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 다양한 형태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통번역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사용성을 대폭 높여 넥밴드, 이어셋 형식의 웨어러블 통번역기와 인터넷 없이도 사용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번역 전문 플랫폼 등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웨어러블은 넥밴드 형태로 제작된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기기로 넥밴드에 장착된 마이크와 이어폰을 통해 특별한 액션 없이도 외국인과 모국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번역이 가능하다.

 

기존 통번역앱이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언어쌍을 선택한 후 대화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에 입을 댄 상태에서 말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웨어러블은 사용자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연결되고 사용자들의 언어가 통역 언어쌍으로 자동 세팅되어 실시간으로 통역해준다.

 

특히 사용자가 말을 할 때만 통역 기능이 작동하고 주변 소음이 심하더라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해외지역 등에서 온라인 연결 없이도 자유롭게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한 OTG 형태의 통번역 단말기 지니톡 오프라인과 문서의 원본 서식을 유지하는 문서파일 번역과 휴먼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트랜스’, 음성인식 기반의 외국어교육 서비스 지니튜터등도 함께 시연했다.

 

한컴그룹 측은 이번 MWC를 통해 한컴그룹의 음성인식 및 통번역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통번역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자동통번역 부문 공식 SW로도 선정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들, 기자단, VIP 를 대상으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된 인공지능 통역로봇을 선보이며 최초의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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