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3월 들어 22% 하락하며 안정세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02 [13:25]

 

 

▲ 해상 운송으로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계란. <사진 제공=현대상선>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AI(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급상승했던 계란 가격이 공급 확대로 인해 전월대비 22% 하락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농축산물 품목에 대한 도매가는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설 성수기를 지나 대부분 농축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채소류의 생육상황이 전반적으로 좋고, 사과·배 등 과일류는 소비가 부진한 영향이다.

 

지난 227일 기준 AI로 인한 살처분 수는 산란계 2370만수(사육대비 33.9%),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은 21농장 1425(한육우 997, 젖소 428두이다. 이는 전체 사육두수 대비 0.05%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급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은 개학에 따른 단체급식 재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농축산물 수요가 다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비패턴이나 계란은 그동안 높은 가격에서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축산물 공급량이 충분해 수급에는 지장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배추··당근·양배추 등 겨울 노지채소 가격은 봄 작형이 출하되는 4월 중순 전까지 높겠으나, 저장량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사과 등 저장 과일류는 당분간 큰 수급변화가 없는 시기이나 대체 품목 등의 소비정도에 따라 소폭 가격 등락은 있을 것으로 봤다.

 

축산물 중 계란은 하향 안정세 지속, 닭고기는 입식제한해제에 따라 3월부터 안정, 돼지고기는 급식 등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 쇠고기는 공급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하락한 kg 16000~17000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수급대책 방향을 가격이 높은 축산물, 노지채소류는 수급 조절, 생산기반 조기 회복과 소비가 다소 부진한 과일류는 소비촉진에 중점 지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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