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광장 여론 무겁게 받되 편승하지 않겠다”
인명진, 탄핵 결정 승복 의사 시사
김경진 기자 | 입력 : 2017/03/06 [09:56]
▲ 6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탄핵 결정이 어떻든 한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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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김경진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승복할 뜻을 내비쳤다.
6일 인명진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정치인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소신일 수 있지만, 정치인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것이 우선시 되어선 안된다”며 “탄핵 결정이 어떻든 (비대위원장으로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 위원장은 “입법부를 대표하는 의회 원내 정당이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한 점과 분열을 수습하지 못한 점을 먼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탄핵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정치권은 한국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했다.
또한 그는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겠다”며 “제도를 정비하고 반성은 하되 절망해서는 안된다.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반성과 변화를 통해 과오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인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광장 여론을 무겁게 받되 편승하지 않겠다. 잘못된 것은 책임지고 바로잡아 국민 앞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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