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일 발표 앞두고 시작된 '朴 측 설전'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14:21]

탄핵선고일 발표 앞두고 시작된 '朴 측 설전'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3/07 [14:21]
▲탄핵심판 선고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7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는 평의를 열고 헌법재판관들이 최종결론 도출을 위한 토론 절차에 들어간다.

 

헌재가 10일을 최종 선고일로 확정하게 된다면 통상 선고날짜 3일 전 선고기일을 확정 발표했던 것을 비추어 볼 때 오늘 평의 이후가 선고기일 발표 날로 점쳐진다.

 

하지만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탄핵선고기일이 가까워지자 박근혜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졸속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그간의 변론기일 동안에도 탄핵심판 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속도전’에 공정성 문제를 건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발표도 헌재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 역시 특검의 수사 발표에 대해 ‘정치 특검’, ‘사실이 아니다’라는 등의 반박문을 내기도 했다.

 

헌재의 평의 후 선고기일 발표가 10일이 될 것인지 13일로 미루어 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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