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정부 탄생?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원권 회복 의사 밝혀

김경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3/09 [17:56]

홍준표 “좌파정부 탄생?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원권 회복 의사 밝혀

김경진 기자 | 입력 : 2017/03/09 [17:56]

 

▲ 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당원권 회복 의사를 내비쳤다.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김경진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당원권 회복 의사를 내비쳤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당비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표명한 것이다.

 

홍 지사는 일명 성완종 게이트사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소돼 당원권이 정지됐지만 2심에서 무죄를 받고 지난달 16일부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보수후보로 꼽히는 홍 지사가 대선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당원권 회복이 급선무다.

 

9일 홍준표 지사는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광역단체장은 매달 50만원씩 당비를 내는데 정지 기간 중에는 당비를 낼 필요가 없어 지금 내지 못하고 있다인 위원장에게 때가 되면 당비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인 위원장은 웃고 말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자유한국당을 재건하는데 노력해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다“(탄핵이)기각이 되든 인용이 되든 대국민 사과를 하는게 옳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홍 지사는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혼란에 휩싸인데 대해 국민에 사과를 해야 한다국민들이 우파정부를 불신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박근혜 정부를 불신한 것이며 한국에 만약 좌파정부가 탄생한다면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로 가는 것임을 국민들도 때가 되면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인의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라를 운영할 자신이 서고 당당할 자신이 있다고 봤을 때 출마할 것이라며 나는 가식이나 복선을 깔고 얘기해본 적이 없다. 출마했을 때 자신이 있다고, 될 수 있다는 것은 정치적 판단이며 정치적 판단이 서면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대선 출마에 여지를 뒀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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