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일문일답] “날짜 정해서 박근혜 측에 통보할 예정”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3/14 [15:27]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별다른 답 없이 청와대에서 퇴거해 자신의 사저로 향했다. <사진=JTBC 뉴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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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임대현 기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곧 소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수본은 날짜를 정하지 않았지만, 곧 날짜를 정해 박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환된다면, 포토라인에도 설 수 있다는 얘기도 건넸다.
다음은 특수본의 일문일답.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 주말 소환 통보 얘기도 있고, 이달 말 끝난다는 얘기도 있는데?
▲오늘 드릴 말은 없다. 저희 수사팀에서 준비되는 상황봐서, 준비 상황 봐서 날짜 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내일쯤 준비 상황 봐서 정해지면 알려주겠다.
-그 얘기는 이번주 소환하겠다는?
▲날짜 정해서 내일 알려주겠다.
-조율 중인가?
▲조율은 없다. 준비 상황 봐서 날 정하는 것.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나?
▲입건돼 있으니 피의자 신분이다.
-불응하면 대책이 있나?
▲그런 건 뭐라 말하기 그렇다.
-대선 상관없이 바로 들어간다는 말인가?
▲(상관없이)수사 해야 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 곧 한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처음 들어보는 얘기이다.
-박 전 대통령 소환 잡히면 청와대 압수수색은 생각 있나?
▲압수수색은 말할 수가 없다.
-청와대 기록물 봉인된다는 보도 있는데, 고려하는 부분인지?
▲압수수색은 제가 지금 말할 수는 없다.
-대통령 기록물 지정되면 압수수색 어려운 건 맞나?
▲글쎄. 드릴 말씀이 없다.
-박 전 대통령 오면 공개적으로 포토라인 세우는 것인가?
▲그런 내용 대해 전례를 보겠다. 어떻게 하는지.
-전례 보겠다는 것은?
▲똑같이 하겠다는 건 아니고 검토한다는 것.
-조사 과정 녹음 하는가?
▲그것 말할 단계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석 거부할 것도 염두한 건지?
▲출석 거부하고 말고는 통보받는 입장이고 우린 통보해야 한다.
-통보할 창구는 정해진 건가?
▲변호인 선임계가 곧 들어올 것 같다.
-긴급체포나 구속영장 가능성도 염두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
-건강상 이유로 거부하면?
▲답을 내가 해줄 수 있겠나.
-최순실 혐의 특검과 조율되고 있는지?
▲병행 심리하고 있다.
-박근령 사기 혐의는 어떻게 처리 되는지?
▲좋은 질문이다. 잊고 있었다.
-세월호 직무유기도 수사하나?
▲하도 사건이 많아서.
-SK나 롯데에 대해서 소환 통보했나?
▲아직은.
-특수본이 수사 이후 첫 소환인가?
▲아닐 수 있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어.
-기록검토 말고 한 부분은 없는지?
▲조용히 한 건 이야기 안 해줘.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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