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일문일답] “수사 정점에 압수수색은 큰 의미 없다”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3/16 [15:43]

[특수본 일문일답] “수사 정점에 압수수색은 큰 의미 없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3/16 [15:43]
▲ 검찰은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간현대=임대현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은 1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내놓았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자꾸 언론에서 강조하는데, 압수수색은 그 자체가 목적 아니다라면서 초기 증거 수집 위한 목적인데, 수사 정점 상황에서 압수수색을 위한 압수수색은 큰 의미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SK그룹 임원진을 수사하면서 본격적인 대기업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외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특수본의 일문일답.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추가 소환된 참고인이나 피의자가 있나?

오늘은 없다. 앞으로 필요하면 하겠다.

 

-오전 소환된 SK그룹 관련 임원 중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아직 조사 중이다.

 

-최태원 SK 회장도 부르나?

좀 두고 봐야겠다. 조사 결과 봐야겠다.

 

-특수본 1기에서 수사하던 SK와 차별점이 뭔지?

특별한 차별점은 없고, 불일치한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확보된 증거 확인하려고 한다.

 

-오늘 SK 불렀는데, 롯데는?

필요하면 소환해서 조사할 것.

 

-재단 출연 외에도 뇌물 성격 자금 지원 있나. 최태원 회장 사면 위해 출연금 외 있나?

형식적으로 지원된 건 없다. 80억 대한 실제 돈은 없다.

 

-약속한 부분은 정황이나, 증거 확보된 것 있나?

현재 여러 가지 조사하고 있다.

 

-추가로 확보한 증거가 특검에서인지, 2기인지?

전체적으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불렀나?

오늘 오후 소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채명성 변호사가 자료 제출 요구하면 협조하겠다 하는데, 추가 확보하겠다 하는 건?

필요하면 하겠다.

 

-청와대 압수수색 안 했는데, 박근혜 자택도 필요하면 하는가?

압수수색 자꾸 언론에서 강조하는데, 압수수색은 그 자체가 목적 아니다. 초기 증거 수집 위한 목적인데, 수사 정점 상황에서 압수수색을 위한 압수수색은 큰 의미 없다고 본다.

 

-이경재 변호사가 오전에 고영태씨를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했는데?

검찰 입장은 수사 상황 생기면 누구든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부분 말하기 어렵다. 필요하면 하겠다.

 

-SK를 먼저 수사하는 이유는?

큰 의미는 없다.

 

-압수수색 위한 압수수색 아니라는데?

소환 통보하고 하는 단계에서 맞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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