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 쟁취” 투쟁 결의대회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4/26 [14:38]

민주노총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 쟁취” 투쟁 결의대회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04/26 [14:38]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4월28일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성혜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428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 모든 노동자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및 산재보험 전면적용과 인정기준 확대 등 4대 대선요구를 촉구했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4월28일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는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성혜미 기자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4월 벚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다이곳에서 생을 달리한 동지들과 세월호 참사 이후 마음 한 켠에 국화꽃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직무대행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노동자들은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다위험한 작업이 외주화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험을 외주화 하면서 원청은 산재예방에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한 책임, 처벌까지도 하청에 떠넘긴다원전의 방사선 취급업무, 노후화된 화학산단의 정비 보수 업무, 병원의 외주화 남발로 각종 시민재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의 힘으로 장미대선을 맞았지만 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공약을 말하는 후보를 찾기 어렵다노동자가 원하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산재 은폐 저지, 사업주에 대한 처벌 강화, 하청노종자의 산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을 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오후 310분부터 보신각을 시작으로 을지로 입구, 을지로 2, 종로 2, 종각, 광화문 KT 앞까지 행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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