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찾은 문재인 “통합 대통령 되겠다”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5/09 [23:58]

광화문 찾은 문재인 “통합 대통령 되겠다”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05/09 [23:58]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광화문 광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자신의 승리를 확실시했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그 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후보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의 지지율을 기록,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8.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23.3%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21.8%, 4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5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등의 순이었다. 

 

이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광화문 광장에서 한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위해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그 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존경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원과 염원 잊지 않겠다. 정의가 바로 사는 나라,원칙을 지키고 국민을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만 가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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