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10대 촛불과제‘ “바람직하지 못 해”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05/22 [09:24]
▲ 19대 대통령 선거 참패 당시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의 모습.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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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성혜미 기자] 4대강 복원 대책기구 구성, 교원노조 재합법화 선언 등 문재인 정부의 10대 촛불 개혁과제에 대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려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재조사 문제는 한 4, 5년을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던 문제”라며 “그런데 좀 잘못된 측면이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점검을 해서 보완을 해 나간다는 건 모르겠지만 4대강 사업을 뒤집어엎듯이 하는 모습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이 시행이 돼서 소위 가뭄이나 홍수 문제 이런 것들이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굉장히 강하다”며 “심지어 영산강 같은 경우 그 당시 전남지사였던 박준영 의원께서 4대강 해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원노조 재합법화 선언과 관련해서는 “전교조 문제는 아마 2013년인가 법외노조로 규정 됐다”며 “지금 전교조를 합법화하겠다고 한다면 굉장한 사회적 갈등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10대 과제를 언급하며 “한 가지, 한 가지가 사회적으로 다시 과거에 대한 논란과 함께 앞으로의 신 정보의 과제라고 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논란이 상당히 증폭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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