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인사로 국회 찾은 ‘이낙연’…자유한국당과 불발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6/01 [15:30]

폴더인사로 국회 찾은 ‘이낙연’…자유한국당과 불발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6/01 [15:30]
▲ 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회를 예방해 여야지도부를 만났다.     ©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이날 국회로 향한 이 총리는 정 의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이 총리 측이 지도부에 방문 요청을 했지만 거부의사를 밝혔다.

 

▲ 자유한국당은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의 예방을 거부했다.     © 김상문 기자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총리가 우리당을 방문 하겠다 요청했지만 만나기가 대단히 불편하다”면서 지난 31일 임명동의안 가결 처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총리는 정 의장과의 만남에서 “국회 내 의석 분포가 대단한 지혜를 요구하는 상태”라며 “나라가 할 일이 많은 터라 인사 문제라든가 긴급한 추경(추가경정예산) 같은 것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여야 지도부를 찾은 이 총리는 일명 폴더 인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선 “임명동의안 표결 직후 가장 먼저 전화드린 곳이 국민의당 지도부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임명동의안 표결을 중심적 역할을 한 것이 국민의당이기 때문이다.

 

▲ 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회를 예방해 여야지도부를 만났다.     © 김상문 기자

 

한편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찾은 이 총리는 “정부와 여당이 물샐틈 없이 협조해 얽힌 것들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정협의체, 당정협의 같은 공식회의 뿐 아니라 비공식 소통도 빈틈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회를 예방해 여야지도부를 만났다.     © 김상문 기자

 

▲ 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회를 예방해 여야지도부를 만났다.     ©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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