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차별화된 천식·알레르기비염 복합제 ‘봇물’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6/02 [10:39]

한미약품, 차별화된 천식·알레르기비염 복합제 ‘봇물’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06/02 [10:39]

 

▲ 미국 AUA에서 한미약품의 구구탐스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차별화된 복합신약들을 연이어 허가받으면서 글로벌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허가 받은 골다공증치료 복합제 라본디는 골다골증 환자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D와 골다공증치료 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을 복합한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골다공증치료제는 비타민D 제제를 따로 구입해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라본디는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며, 환자의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란 점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는 평가이다. 라본디는 올해 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최근에는 천식과 통년성(4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한 환자 치료에 쓰이는 복합제 몬테리진캡슐을 허가 받았다.

 

몬테리진은 기관지 수축, 호흡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성분(몬테루카스트)과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진)을 결합한 제품으로, 임상 3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약품이 국내 22개 기관에서 210명 환자를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약군과 몬테리진 투약군으로 나누어 4주간 비교한 결과, 몬테리진 투여군이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3~4)차의 MDNSS(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 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수치)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한미약품의 대표 품목인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성분을 복합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에 혈압을 더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주는 이뇨제를 복합한 3제 복합제(고혈압)도 올해 내 허가를 받고 출시할 예정이어서 의료진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