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임명, 현직 의원 3명 인사청문회 난항 불가피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6/14 [10:09]

김상조 임명, 현직 의원 3명 인사청문회 난항 불가피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6/14 [10:09]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상문 기자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상문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4일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의원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있다.

 

이날 인사청문회 자리에 출석할 장관 후보자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이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의원들을 대상으로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을 당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큰 난항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직 의원이라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통과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 도입이후 현역 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김 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해 “한 손으로 야당을 어르면서 다른 손으로 뺨을 때린 격”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은 협치 포기선언”이라며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협치 포기와 독선·독주를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청문회 불참을 포함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혀 현직 의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또 다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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