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위 '휘청', 멀어지는 변화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7/28 [11:23]

자유한국당 혁신위 '휘청', 멀어지는 변화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7/28 [11:23]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선언문 발표가 돌연 취소됐다.     © 자유한국당 제공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주도할 혁신위원회가 시작과 동시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8일 혁신위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발표 40분 전 돌연 취소했다. 이에 대해 당은 혁신위원들 간의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혁신위 선언문에는 당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이 담길 예정이었다. 특히 혁신위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혁신위가 평가한 당의 현주소와 그 과정에서 추진해야 할 가치를 담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혁신위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되었던 자유한국당 혁신위 선언문 발표는 위원들 간에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당은 공식적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혁신위들 간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혁신위 류석춘 위원장이 ‘극우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만큼 당 혁신의 방향성 설정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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