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사건’ 최악 피한 국민의당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07/31 [13:11]

‘제보조작 사건’ 최악 피한 국민의당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7/07/31 [13:11]
▲제보조작 사건으로 존립 위기론 까지 제기된 국민의당이 검찰의 수사발표로 한숨 돌리게 됐다.     ©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국민의당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당의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 했다.

 

31일 검찰을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이용주 의원 등이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의 이번 판단에 따라 국민의당 내부에선 최악의 상황을 피해갔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금까지 윗선의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한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에 따라 역풍은 피해간 것.

 

하지만 여전히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일부 관계자들에 대해 기소가 진행된 만큼 국민의당의 도덕성에는 흠이 갔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전 11시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당에산 “내부적으로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국민의당 자체 조사 결과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안도 했다. 

 

국민의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살 길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 뿐이다”라며 “ 임있는 공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당 쇄신에 나서고, 끊임없는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정당으로 그 책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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