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을지훈련 비판에 문 대통령 일침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8/21 [14:18]

북한의 을지훈련 비판에 문 대통령 일침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7/08/21 [14:18]

불에 기름을 부어 자멸을 재촉하지 말라

 

우발적 사건으로 불꽃이 튕기면 전쟁을 막을 수 없을 것

 

조선반도 정세를 더 파국으로 몰아갈 것

 

첨예한 긴장 속에 전쟁연습을 공언한 건 통제불능 핵전쟁 발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추태

 

21일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위와 같은 발언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을지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훈련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왜곡해서는 안 되며 이를 빌미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땅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평화가 지속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현 상황이 전쟁의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또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북한은 추가적인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한 대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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