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박사 정명일, ‘임신의 묘약’ 국내보급 팔 걷어붙인 사연

“불임·난임 여성, 미오이노시톨 섭취하면 '난자의 질' 좋아져 임신율 높아진다”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08:54]

인슐린 저항증 심화로 성인여성 10명 중 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여성의 난임 초래…대사증후군과도 밀접
한국인 탄수화물 과다섭취 폐해 불임·인구절벽 사회문제 불러

▲ 정명일 박사는 “난임·불임을 부르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탄수화물 과다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 김상문 기자


출산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2016년 5080만 명에서 2030년 521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45년 5000만 명 이하, 2069년 4000만 명 이하, 2091년 3000만 명 이하, 2100년 2222만 명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저출산에 시달리고 있다. 출산율이 지난 40년간 내리 곤두박질을 쳐 2002년부터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새로 태어난 아기는 1970년대 한 해 100만 명에서 2002년 49만 명으로 30년 만에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혼인율과 출산율 하락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비책은 없는가? 정명일 박사는 “식단의 개선 없이는 출산율 장려 정책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가임기 젊은이들의 식습관이 바뀌도록 정부 차원의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젊은 층 불임률 33%…대체 왜?
2016년 국내 출생아 수는 40만620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1971년 102만 명에 비하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 해 전인 2015년과 비교해도 새로 태어난 아이가 무려 7.3%, 3만22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인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2015년 OECD 국가의 평균 출산율 1.68명보다도 턱없이 낮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전년보다 0.2세 상승한 32.4세로 나타났는데, 특히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구성비는 26.4%로 10년 전보다 배 이상 급증했다.


사정이 이쯤 되자 정부도 출산율 제고를 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당국 관계자들은 여성의 자아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출산을 포기하거나 아이를 한 명만 낳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날 국가적 차원의 묘책으로 임신에 따른 각종 검사비와 출산 장려금 지원, 보육비와 양육비 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기혼여성의 근로환경 개선, 신혼부부 및 맞벌이 부부 주거 지원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정부의 대책은 근본적인 문제를 도외시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가 저출산과 인구절벽에 직면하게 된 진짜 원인은 젊은이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아이를 안 낳는 게 아니라 정자와 난자가 파괴되어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늦은 결혼 탓으로 정자와 난자의 질이 떨어지고 서구식 식생활, 환경호르몬 노출 등으로 생식 능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부부 여섯 쌍 중 한 쌍은 난임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현재 젊은이들의 불임률은 33%에 달하고 매년 4.2%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불임률 증가에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도 크게 한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의학계·영양학계, 난자의 질 높여주는 ‘미오이노시톨’ 성분 주목
정명일 박사, 미오이노시톨·엽산·비타민D 주성분 ‘엠시톨디’ 출시

▲ 정명일 박사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만연한 불임과 난임 문제를 해결할 ‘묘책’으로 미오 이노시톨 성분에 주목하고 여기에 여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보태어 지난 1월부터 ‘보조식품’으로 국내 보급을 시작했다.     © 김상문 기자

난임·불임 주적, 다낭성 난소증후군
“현대인들은 직장생활 및 바쁜 일상으로 인해 스스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여건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외식음식은 주로 탄수화물 식품 위주이고 설상가상으로 설탕으로 맛을 내고 있어 식이요법만으로 인슐린 저항증을 개선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나 10대 청소년의 경우, 가당 음료, 과자, 컵라면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인슐린 저항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동안 방송과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탄수화물 과다섭취의 폐해에 대해 꾸준히 경고해온 정명일 박사의 말이다.


러트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에서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한저탄수화물 고지방학회 수석 학술위원으로 활동하는 정 박사는 건강한 세상을 꿈꾸며 (주)건세바이오텍이란 기업도 운영하고 있다.


정 박사는 “우리나라 여성들 중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난임·불임을 부르는 이 병은 탄수화물 과다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수십 개의 난포가 구슬 모양으로 분포해 배란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병이다. 희발 월경(월경을 1년에 8회 미만 하는 것)이거나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거나 여드름·다모증 등 남성 호르몬 과다 현상이 있는 경우, 난소에 난포가 여러 개인 경우 중 2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 질환은 여성 10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며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젊은 여성의 임신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연구팀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검사를 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인터류킨-18(Interleukin-18) 유전자 중 특정 염기(-137G)를 지닌 사람이 일반적인 염기(-137C)를 지닌 사람에 비해 당불내성(당뇨직전단계)이 나타날 위험이 6.7배 높았다고 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곧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뜻한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톰 바버 박사는 비만유전자로 알려진 FTO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비만위험뿐 아니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톰 바버 박사팀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463명과 건강한 여성 1336명이 어떤 형태의 FTO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비만을 불러오는 FTO 변이유전자가 다낭성 난소증후군 그룹에서 훨씬 많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다낭성 난소증후군 그룹 중 과체중인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이 같은 연구결과는 비만이 불임 위험을 수반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임신의 묘약, 미오이노시톨 성분
결국 나날이 심각해지는 인구 절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대사장애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대두됐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고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의학계와 영양학계에서는 몇 해 전부터 미오이노시톨(Myo-inositol)이란 성분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이 성분은 인도의 분꽃과 덩굴식물의 잎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이노시톨은 6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비타민 B복합체의 유사물질이다.


이노시톨은 우리 인체에서 세포막의 중요 구성성분을 이루며 그레이프프루트(grapefruit, 약간 신맛이 나고 큰 오렌지같이 생긴 자몽)에 가장 풍부하고 콩·아몬드·호두에도 많이 들어 있다.


최근 들어 미오이노시톨을 보충제로 섭취한 결과 난자의 질이 좋아지고 배란을 촉진해 임신율을 높이며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까지 크게 낮춰준다는 연구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미오이노시톨 성분은 인슐린, 난포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등을 자극하여 대사장애 문제와 생식기능 저하 문제를 개선하며 여성들의 생리주기 정상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


그래서 정 박사는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만연한 불임과 난임 문제를 해결할 ‘묘책’으로 미오이노시톨 성분에 주목하고 여기에 여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보태어 지난 1월부터 ‘보조식품’으로 국내 보급을 시작했다.


‘엠시톨-D’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이 제품은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미오이노시톨과, 현대인에게 결핍이 만연된 비타민 D,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과 혈중 호모시스테인 감소에 도움을 주는 엽산을 주성분으로 한 것이다. 이들 성분 중 미오이노시톨은 인슐린 신호전달체계에 작용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함으로써 다낭성 난소증후군, 비만, 당뇨를 포함한 다양한 대사장애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성 CEO로서 출산과 육아에 남다른 어려움을 겪은 정 대표는, ‘엠시톨디’ 제품의 원료수급 단계부터 철저히 분석하여 중금속 함량은 낮고 순도는 높은 고가의 미국산 원료를 선정하여 가임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김상문 기자

 

임신 부르는 보조식품 ‘엠시톨디’
“미오이노시톨은 곡류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10여 년 이상의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 여성의 난소 기능을 회복하여, 난자의 질을 개선시키고 임신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여성의 생식기능 향상을 위해 미오이노시톨을 이용해왔다.

 

또한 난자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난임 환자의 치료에 보조제로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 배란 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난소 기능저하로 인한 난임이나 고연령 임신 시도자들의 활용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자연임신은 물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체외수정) 시술에 있어서도 임신율 향상에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하고 있다.”


정 박사는 지난 8월 초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Low Carb USA’에 다녀왔다. 이 학회에서 저탄수화물 식사 치료에 관해 20여 년의 임상 및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한 인슐린 저항증이 오늘날 모든 대사장애와 생식기능 저하 문제의 시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귀띔한다. 

 

난임·비만 부르는 탄수화물 과다
“사람의 몸은 단순히 더하기 빼기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대사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만은 칼로리 섭취와 소비 간의 불균형이 초래한 결과라기보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대사장애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중 인슐린을 높여 체내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되도록 대사의 방향을 설정한다.


그 반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서, 체내 에너지원을 근육이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방향을 재설정한다. 즉, 밥 100kcal와 소고기 등심 100kcal는 체내에서 전혀 다른 대사 결과를 낳는 완전히 다른 칼로리이며, 지방을 먹을수록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은 제한하고, 탄수화물을 줄인 만큼 지방으로 채워야 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의 장점은 살이 빠진다는 것뿐만이 아니다. 혈당과 인슐린의 평형 상태를 유지해줌으로써 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등 수많은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


정 박사는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건강식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많은 나라가 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제한을 풀고 있으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있던 지방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CEO로서 출산과 육아에 남다른 어려움을 겪은 정 대표는, 산모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건강한 아이의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엠시톨디’ 제품의 원료수급 단계부터 철저히 분석하여 중금속 함량은 낮고 순도는 높은 고가의 미국산 원료를 선정하여 가임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엠시톨디’ 제품은 병·의원에서 구입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문의는 ㈜건세바이오텍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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