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남경필 "경기도지사 역할 충실히 할 것"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9/19 [11:54]

[일문일답] 남경필 "경기도지사 역할 충실히 할 것"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7/09/19 [11:54]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장남의 마약사건과 관련해 국민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경기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 남경필 도지사가 19일 경기도 도청에서 장남의 마약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상문 기자

 

 

다음은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독일 출장 중에 자제 분 소식을 접했다. 비난여론이 높다.

-이야기를 접하고 한두 시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고민을 했다. 돌아오겠다고 결정한 것은 공적인 공인으로서의 결정이 더 컸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이번 일정에서 투자 유치와 같은 일정은 이미 마무리가 된 상황이었고 당시에 남아 있는 일정은 연정포럼회와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 두 가지뿐이었다. 연정은 함께해 주신 정기열 의장님께서 그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로 했고 슈뢰더 총리께도 충분히 설명드려서 그 오찬이 취소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은 예정대로 진행이 됐다. 그래서 원래 남아 있던 연정포럼회와 슈뢰더 총리와의 오찬 두 가지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진행이 됐고 그렇게 조치를 했다. 제가 그때 판단했던 것은 한시라도 빨리 돌아와서 흔들릴 수 있는 경기도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국민들께 저의 목소리로 사과를 드리고 두 번째 공인으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하는 것이 지금 그 당시에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어떠한 방식인가?

-나는 경기도지사다.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이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다음 지방선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생각이 어떤가? 지금 두 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사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이다. 그 아버지로서의 역할 충실히 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들에 대한 역할, 아버지로서 하겠다. 한편으로서는 공인의 역할이다. 나는 경기도지사로서 우리 천만이 넘는 우리 경기도민의 부름을 받고 선택이 됐다. 공인으로서의 역할도 흔들림 없이 할 것이다. 나머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드릴 수 있을 거다. 지금은 앞으로의 정치 영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른정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에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일과 관련돼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것이 없다. 당에도 저의 이런 문제가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죄송하다라는 말씀드린다.

 

아드님하고 통화하셨다고 했는데 현재 어떤가?

-오늘은 통화하지 못했다. 지금 아마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오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들을 보고 싶다. 면회를 갈 것이다. 법의 절차에 따른 면회를 할 것이다.

 

 

 

▲ 남경필 도지사가 19일 경기도 도청에서 장남의 마약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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