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노쇼(No Show)족 향해 “매너없는 사람들” 일침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1:59]

최현석 셰프, 노쇼(No Show)족 향해 “매너없는 사람들” 일침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7/10/23 [11:59]

 

▲ 최근 온라인에는 400인분 식사를 예약한 손님이‘노쇼’(No Show·예약부도)를 했다는 한 식당 주인의 한탄이 올라왔다.     ©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예약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예약은 분명한 약속이라며 근절을 촉구했다. 

 

최현석 셰프는 2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쇼로 인한 피해가 (매달) 2400만원이라며 레스토랑에서 겪는 노쇼 피해에 대해 설명했다.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 피해는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크니까 매출 볼륨(volume..규모)이 커서 그 피해가 프로포션(proportion,비율)으로 나누면 작을 수도 있다하지만 작은 레스토랑의 경우 노쇼가 한번 나면 어마어마하다. 그냥 노쇼 때문에 레스토랑이 망하는 데도 있다고 사태가 심각함을 호소했다.

 

그는 노쇼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것도 서비스업 특성상 어렵다고 언급했다.

 

최 셰프는 노쇼가 발생했을 때 고객에게 당신이 저희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얼마의 금액을 변제 받겠습니다라고 조치를 들어가려고 해도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또 상대는 고객이라는 게 굉장히 무섭다사실 고객이 갑이고 우리가 을인데 을이 갑에게 덤벼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당은 내가 밥 안 먹었는데 돈을 왜 내라는 개념이 있어서 저희가 예약금을 받겠습니다라고 하기 쉽지 않다면서 고객은 빈정이 쌍하면 다른 데 가면 되고, 자기 기분대로 블로그 같은 곳에 음식과 관계 없이 악평쓰고 퍼트리는 분도 있어 서비스업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최 셰프는 이러한 노쇼문제는 식당 뿐만 아니라 대리기사, 네일아트, 병원 등에서도 발생한다며 정말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최 셰프는 2년 전에도 노쇼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세팅된 테이블 사진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테이블을 세팅하고 당신들을 기다렸는데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셨다오늘 저녁에만 16명 노쇼정말 부끄러운 줄 아셔라당신들은 우리 레스토랑에 오시지 말아 달라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ahna1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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