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역사 - 미선·효순 사건부터 박근혜 퇴진까지

조미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29 [00:01]
▲ 2016년 11월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약 50만명의 국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촛불 집회가 대한민국에서 십수년에 걸쳐 여러 모습으로 변모·발전해왔다. 2016년에는 1680만여명의 국민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 교체까지 이뤄냈다.

 

이는 현대 대의민주주의 시대에서 주권자인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직접 목소리를 내는 직접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미선·효순 미군장갑차 사건

 

우리나라의 촛불집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2002미선·효순이 미군장갑차 사건’과 관련해서.

 

20026월경 경기도 양주시에서 갓길을 걷던 여중생 신효순과 심미선양은 미군 보병2사단의 장갑차에 깔려 사망했다. 당시 미국 측운 해당 사건이 단순 교통사고에 불과하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하 태도를 보였다.

 

국내에선 사고를 낸 미군들에 대한 처벌 여론이 거셌으나 우리나라에서 죄를 저지른 주한민국을 국내법대로 처벌할 수 없고, 미국으로 송환돼 미국법대로 처리하도록 하는 SOFA(주한미국 주둔군지위협정)을 평등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시 10만 명 가량이 촛불집회로 모이면서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커진 계기가 됐다.

 

2004,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2004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해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이에 반발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반발하며 불참했지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국민들은 탄핵에 적극 반대하며 20만명(주최 측 추산)의 국민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 촛불집회를 열었다. 다수의 국민들이 노 전대통령을 탄핵한 국회에 반발을 표했고, 몇 달 후 열린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게 원내과반수인 152석을 던져주며 자신들의 의사를 적극 표시했다. 반대로 새천년민주당은 총선 참패로 간판까지 내렸으며 한나라당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광우병 파동

 

20084월에 열린 한미FTA 쇠고기 협상에서 광우병(소해면상뇌증) 발생 이후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정부는 ‘30개월 미만, 뼈와 내장을 제거한 고기를 조건으로 수입을 허용했는데, MBC ‘PD수첩의 보도가 더해지면서 촛불집회로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해당 보도에서는 광우병 소에 대한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보도 했고, 인터넷을 통해 광우병에 대한 다양한 괴담이 퍼져나갔다.

 

그 결과 청소년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가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지 않고 졸속으로 한미FTA를 추진했다”고 반발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당시 촛불집회 참가인원은 약 70만명(주최 측 추산)에 이른. 이때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기 엄마들의 유모차 부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했고 대통령 지지율도 대폭 하락했다.

 

박근혜 정권 탄핵 시킨 1680여만명의 국민

  

2016년에는 최순실 게이트(국정농단)에 분노하며 박근혜 정부 하야를 외치는 국민들의 거센 목소리가 표출됐다. 11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하루 최대 200만명이 참가해 전국에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했다. 23차례에 걸친 이 집회는 무려 1685만2360명이 참가했다.

 

 결국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를 몰아내고 정권을 교체하며 주권자의 힘을 과시했고 평화적인 이러한 방법은 세계인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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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hoi497 17/10/31 [04:33] 수정 삭제  
  촟불집회의 겉은 그럴듯하나 깊이 파해치고 핵심 주동자들은 전부 빨갱이라본다.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주사파들과 간첩들의 주동에 어리석은 단순한 집회참가자들이 속아서 또는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속에 누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오로지 자기네들만 잘살면 된다는 에고이즘이 강한 사람들이라 본다. 가운데 들어가 봐라 완전 빨갱이 사상에 국가를 전복시킬음모가 만연하다.. 나도 시간되ㅕㄴ 촟불집회의 핵심으로 들어가 볼려한다...그들의 조직망이 어떤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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