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문제’ 심각성, “대안이 필요하다”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7/11/28 [14:54]

 

▲ 28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 한동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최근 바카라, 경마 등 성인 도박게임과 유사한 사행성 게임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과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청소년 도박문제 심포지엄 ‘청소년 도박문제! 이대로 좋은가’를 공동주최하고 실태와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져들게 되는 환경의 문제와 함께 예방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청소년 도박의 실태를 지적하고 대안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 한동인 기자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도박위험에 처한 재학 중 청소년이 5.1%인 약 14만정도로 나타났으며, 불법 인터넷도박으로 인해 형사입건 된 10대 청소년 숫자는 2014년 110명에서 2016년 347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청소년 시기의 도박문제는 성인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소년에 대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소년 도박의 문제는 최근 또래문화화 현상으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 한동인 기자

 

발제자로 참석한 김동현 강남직업전문학교 심리학계열 교수는 “이제는 비행청소년이 도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도박이 비행청소년을 만들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SNS의 발달과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달으로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접근이 가능해진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문종탁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팀장은 개선을 위해 ▲도박예방 교육 ▲학부모·교사 상대 교육 ▲상담‧치료‧재활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bbhan@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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