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해 영업이익 54조 '꿈의 기록' 앞과 뒤

4분기 매출 66조, 영업이익 15조1000억…전 분기 대비 매출 6.37%↑, 영업이익 3.92%↑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1/09 [09:39]

연간매출 전년 대비 18.69%, 영업이익률 2016년 대비 83.31%나 폭증

증권가 영업이익 예상치 15조8964억보다 약 8000억 원 못미치는 기록

▲ 삼성전자가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53조6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50조 원이라는 '꿈의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모습.

삼성전자가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53조6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50조 원이라는 '꿈의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 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전에 세웠던 분기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1월9일 연결기준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15조1000억 원의 2017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2017년 3분기에 기록한 62조500억 원 대비 6.37%, 2016년 4분기의 53조3300억 원 대비 23.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은 전분기 14조5300억 원 대비 3.92%,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조2200억 원 대비 63.77% 증가했다.

 

2017년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 239조6000억 원으로 240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영업이익 53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201조 8700억원) 대비 18.69%, 영업이익률은 전년(29조2400억원) 대비 83.31%나 폭증했다.

 

삼성전자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점을 찍었지만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15조8964억 원(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보다는 약 8000억 원 못미치는 기록이다. 이는 원화 초강세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데다 2017년 4분기 반도체 특별상여금을 지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先) 적용,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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