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여행 몇 시에 출발하면 좋을까”…‘미래운행정보’ 도입

카카오맵 우선 적용, 향후 카카오내비에 탑재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2/09 [14:15]

카카오맵 “여행 몇 시에 출발하면 좋을까”…‘미래운행정보’ 도입

카카오맵 우선 적용, 향후 카카오내비에 탑재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2/09 [14:15]

▲ 카카오맵 미래운행정보 실제 이용 화면. 9일 오후 2시 설정시간과 14일 오후 2시 설정 간 도착시간에 차이가 나타난다.     © 카카오맵 갈무리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카카오맵이 미래 특정 시점의 운행정보를 알려줘 이용자의 일정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9일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 ‘미래 운행 정보’ 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내비의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소통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

 

기존의 지도 서비스는 현재 시점의 출발 기준 정보만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맵을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예상 이동 시간까지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미래운행정보를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한 후 향후 카카오내비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방법 역시 어렵지 않다. 카카오맵을 실행해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후 자동차 길찾기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미래운행정보’ 버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이를 테면 길찾기 기능을 실행해 원하는 목적지로 경로를 설정한 후 다음주 금요일 오전 8시나 한달 후 토요일 오후 6시 등 원하는 일시의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입력한 시점을 기준으로 30분~2시간 늦게 출발 할 경우의 예상 소요 시간 정보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출발 시간을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8시를 입력하면 8시 30분, 9시, 9시 30분, 10시 기준 출발시의 예상 소요시간도 보여주는 식이다.

 

시점과 구간을 자유롭게 지정해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 나들이, 여행, 외근, 출장 등 향후 일정을 짜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 며 "그 결과 최근 1년 간 주간 방문자 60% 증가, 최근 구글플레이 여행/지역정보 카테고리 1위 등극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맵은 올해에도 길찾기와 장소 정보 등 이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기능을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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