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카카오내비 활용 ‘교통체증 줄이기’

설 당일 16일,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하행 양 방향 모두 정체 극심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2/12 [14:49]

귀성‧귀경길, 카카오내비 활용 ‘교통체증 줄이기’

설 당일 16일,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하행 양 방향 모두 정체 극심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2/12 [14:49]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12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명절 연휴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4일 저녁 또는 15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설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14일~18일까지의 교통상황을 예측해 공개했다. 이번 교통상황 예측은 2014년부터 지난해 추석까지 4년 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번 귀성길 가장 극심한 교통 체증은 14일 오전~5시, 15일 새벽~낮 12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구간은 14일 오전 8시쯤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5시쯤까지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은 오전 5시쯤부터 다시 교통량이 늘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10시~오후 2시 출발할 경우 5시간 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광주 구간 역시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2시~6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40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11시까지도 교통량은 꾸준히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쯤까지 최대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강릉 구간은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오후 8시쯤까지 꾸준히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역시 오전 8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 무렵까지 최대 3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6일은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하행 양 방향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10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7시간 20분 이상, 서울-광주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겹치는 시간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강릉 방향은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길은 17일 밤과 18일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구간 모두 17일보다는 18일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서울 구간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 낮 12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역시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서울 구간은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부터 교통량이 늘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하면 최대 5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늦은 밤까지 꾸준히 5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자정 무렵을 기점으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역시 17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저녁 8시 이후 출발하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서울 구간도 타 구간과 유사한 흐름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쯤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1시~6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역시 오전부터 정체가 발생해 오후 9시 이후 평소 교통량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내비 신명진 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연휴를 위해 지난해 설 연휴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사전 예측해 공개해 오고 있다"며 “예상 내용이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카카오내비의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와 알고리즘 고도화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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