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참았다. 삽교호 기름유출, 현대자동차 책임져라"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2/13 [10:15]

"20년 참았다. 삽교호 기름유출, 현대자동차 책임져라"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2/13 [10:15]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우수관로 기름유출 방제 작업 중 사용된 흡착포에서 다량의 윤활유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발생한 삽교호 기름유출 사건의 책임이 현대자동차가 아니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사진 제공 =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우수관로 기름유출 방제 작업 중 사용된 흡착포에서 다량의 윤활유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발생한 삽교호 기름유출 사건의 책임이 현대자동차가 아니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기름유출대책 인주어업계는 13현대차동차 아산공장 인근 우수관로에서 기름방제 작업에 사용된 흡착포를 수거, 전문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한 결과 다량의 윤활유(Lubricating oil)에 의한 오염으로 판명됐다면서 이처럼 대규모 양이 나올 수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임을 명백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높은 농도의 기름이 삽교호로 유입되어 시급히 책임을 인정하고 사고에 따른 모니터링을 했어야 함도 이를 은폐한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현대자동차는 긴급하게 아산시에 환경오염 신고를 했어야 함에도 하지 않았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인해 사고 수습이 이루어진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미 그 피해는 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의 물고기 떼죽음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환경인식의 변화로 삽교호 수질관리에 지역어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기름유출 사고는 주민들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라면서 방류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원인을 모르겠다는 주장에 대해 최소한의 대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외면하는 태도에 대해 주민들은 허탈할 뿐이라고 밝혔다.

 

기름유출대책 인주어업계 관계자는 <주간현대>와의 통화에서 지난 2004년에는 대량의 폐유 유출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때도 현대차 아산공장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상황을 모면하는데 성공했을지 몰라도 이번에는 그럴 수 없다. 책임지고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민이 입은 피해대책을 내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뉴스
오늘부터는 예의바르게? 사이다 이재명 변신?! (feat. 조원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