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내각 빈자리’…유시민 차출 가능성은?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1:06]

문재인 정부 ‘내각 빈자리’…유시민 차출 가능성은?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2/20 [11:06]

▲지방선거 이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문재인 정부 내각 차출론이 예상되고 있다.     ©jTBC 썰전 캡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로 인해 청와대 내각에 빈자리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차출론이 대두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중간평가’의 성격이 짙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상 첫 영남지역 광역단체장 배출을 위한 총력전은 당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이, 부산시장 출마와 관련해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보수의 심장으로 분류되는 대구에서 김부겸 장관은 당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인물이다. 따라서 김 장관이 대구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정치권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듯 지방선거를 거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현재 내각에 빈자리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차출론을 예측하고 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2기 내각 구성, 구상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지만 내부 조직의 소폭 개편은 예상된다.

 

유시민 전 장관 역시 이미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출론을 예측하는 이들은 “직업 정치인에 있어선 은퇴를 했지만 내각과 관련해선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다.

 

또한 그가 정계은퇴한 배경과 맞물려 현재 달라진 정당문화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이 유 전 장관을 불러들일 명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로 불러들인 배경과 마찬가지로 유 전 장관에 대한 차출론 역시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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