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정상화 위한 ‘정부 3대 원칙’

정부, GM 대주주 책임있는 역할 강조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2/23 [14:10]

GM 정상화 위한 ‘정부 3대 원칙’

정부, GM 대주주 책임있는 역할 강조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2/23 [14:10]

▲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경제통상 현안 당정 대책회의를 열고 GM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왼쪽부터) 등이 참가했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3대 원칙을 세우고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당정은 국회에서 경제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영주 고영노동부 장관이 참가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 일자리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는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GM의 경영 정상화에 대해서는 원칙 있는 대응이 또한 필요해 보인다”며 “우선 지난 수년간 한국GM의 경영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전제로 해서 GM이 국내에서 중장기적으로 최소한의 이윤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원칙을 반드시 전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GM측에 제시한 3대 협상 원칙을 견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3대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다.

 

또한 정부는 GM측으로부터 공식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이른 시일내 제출 받기로 했으며, 재무적인 실사도 GM측의 적극적 협력 하에 조속히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부가 제시한 3대 원칙에 공감하는 입장을 내비치며 GM과의 협상과정에서 3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는 “군산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과 정부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정부 측에 촉구했으며, 또한 정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enfree@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3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