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바람에 설레는 당신을 위한 여행지는 어디?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계절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찾는 ’괌’

최자웅 기자 | 기사입력 2018/02/23 [16:05]

향긋한 봄 바람에 설레는 당신을 위한 여행지는 어디?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계절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찾는 ’괌’

최자웅 기자 | 입력 : 2018/02/23 [16:05]

 

▲ 괌 해변 사진.     © 최자웅


유난히도 춥고 길게 느껴졌던 이번 겨울. 강물이 녹는다는 우수를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외출을 하면 옷깃을 여미게 된다. 하지만 마음만은 벌써 봄을 맞이한 분들에게 알맞은 따뜻한 여행지와 호텔 몇 군데를 소개하려 한다.

 

◆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계절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찾는 ’괌’

우선 괌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인해 계절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찾게 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괌은 봄이 비수기이다. 그래서 3월부터 5월까지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레저를 위한 가족에게도, 휴양을 위한 연인에게도, 쇼핑을 위한 친구사이에게도 괌은 완벽한 여행지이다.

괌에서 추천할 만한 리조트는 ‘온워드 비치 리조트’이다. 이곳은 워터파크 때문에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둔 가족들에게만 유명하지만, 사실 만타나 짚라인 등은 젊은 커플을 비롯한 성인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괌에서 가장 큰 객실 사이즈를 자랑하는 호텔이어서 세 명의 성인이 한 방에 투숙해도 침대 및 공간이 무척이나 넉넉하다. 괌에 가면 꼭 한 번 들리게 되는 GPO가 인접해 있으며, GPO와 함께 이웃하여 많은 유수의 맛집들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매의 눈을 가진 당신이라면 ROSS에서의 쇼핑은 필수! 오픈과 함께 입장하여 남들보다 빠르게 더 좋은 아이템을 겟(get)하기 위해서는 GPO에서 제일 가까운 온워드 비치 리조트는 최상의 선택이다.

 

◆ 비행시간이 짧고 쇼핑과 식도락으로 유명한 ‘도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비행시간이 짧고 쇼핑과 식도락으로 유명한 도쿄. 위치 상,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높아 봄이 더 일찍 시작 된다. 흩날리는 벚꽃 잎들을 사이로 누구와 걷든 그것은 추억이 된다. 봄의 도쿄는 시부야보다 아카사카다.

도쿄에서의 추천할 만한 호텔은 ‘ANA 인터컨티넨탈 도쿄’가 있다. 숙박비를 절약하여 쇼핑과 먹거리에 투자를 하는 것이 도쿄를 찾는 여행객들의 일반적인 패턴. 하루 종일 관광과 쇼핑으로 지친 심신을 이끌고 돌아온 숙소는 좁고 전망도 없다. 비로소 한국에 돌아온 후에야 피로를 풀 수 있지만, 다음 날 출근은 함정. 한국에 돌아와 ‘이걸 왜 샀지’ 라고 후회하는 아이템 몇 가지를 과감히 포기한다면, 당신은 관광과 쇼핑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숙소에 돌아와 쾌적하고 넓은 침대에 누워 도쿄타워를 보며 힐링 할 수 있다.

 

◆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그래 봤자 중국이라고 ‘패스’를 외치는 당신이라면 하이난을 더욱 더 권한다. 왜 전 세계 유명 브랜드 호텔 및 리조트들이 앞다투어 하이난에 오픈하는지 도착하는 순간 알 수 있다. 연평균 25.5℃ 지만 여름에는 기온이 너무 높으며, 봄에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도 유명한 샹킹베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하이난에서 추천할만한 호텔은 ‘더 로얄 베고니아 럭셔리 컬렉션’이 있다. 이곳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이 리조트는 쉐라톤 및 웨스틴 리조트로 유명한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 중 최상위 레벨의 리조트이다. 하이난에도 쉐라톤 하이탕베이 리조트와 함께 위치한 이 리조트는 대륙의 스케일에 맞게 하이탕베이 최대의 리조트 규모와 수영장을 자랑하며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는 호화로움을 국내 콘도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

 

◆ 휴양에 가장 충실한 지역 ‘발리’

한 때, 허니문의 성지로 불리었던 발리. 이제는 다양한 타입의 여행객들이 발리를 찾고 있다. 여행객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숙소의 위치와 타입 또한 수없이 많다. 누사두아와 울루와뜨 주변의 초호화 풀빌라들을 비롯한 고급 리조트들에서 번화가인 스미냑과 꾸따지역을 거쳐 우붓의 리조트들이 인기였으나 2~3년 전부터 다시 여행객들의 발길이 누사두아로 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발리가 가장 크게 선사하는 ‘휴양’에 가장 충실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발리에서 추천할만한 호텔은 ‘더 리츠칼튼 발리’가 있다. 2015년 새롭게 오픈한 더 리츠칼튼 발리는 현재 발리가 지향하는 리조트의 정점을 보여준다. 전 객실이 스위트(Suite)와 풀빌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연 대리석을 이용한 내장재를 비롯하여 핸드메이드 침구류 등 세세한 부분까지 투숙객을 배려한 점이 타 리조트와 확연한 차이로 나타난다. 십여 가지의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매일 제공하여 휴양과 액티비티의 균형을 맞춰주고 있으며, 아동들 또한 무료로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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