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총 현장에선 무슨 일이? 포토 스케치

주주총회 진행…민감한 질문 나왔지만 사외이사 선임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통과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13:50]

포스코 주총 현장에선 무슨 일이? 포토 스케치

주주총회 진행…민감한 질문 나왔지만 사외이사 선임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통과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8/03/09 [13:50]

 

 

▲ 3월9일 오전 제50회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포스코센터 로비 앞에는 주총 시작 1시간 전부터 지방에서 상경한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이들의 출입을 막으려는 경찰병력과 본사 관계자 등으로 복잡했다.     © 성혜미 기자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가 여러 논란 속에서 진행됐지만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9일 포스코는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50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다.

 

이날 포스코센터 로비 앞에는 주총 시작 1시간 전부터 경찰병력과 본사 관계자 등으로 복잡했다. 출입구를 두 갈래로 나눠 주총장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눈에 띄었다.

 

한 주주는 “주총에 참석하라고 초대장까지 보내놓고 입구에서 막고 시간 지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아주 불쾌하다”고 밝혔다.

 

입구에서 출입을 저지당한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관계자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30여 명의 조합원들은 포스코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서 “정기주주총회에 주주로서 참석하기 위해 상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매년 포스코는 주식을 보유한 조합원들의 총회 참석을 불허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주총은 일부 주주들이 포스코에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한때 장내가 어수선해지기도 했다.

 

사외이사 후보와 계열사 사장 등의 선임 배경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후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사내이사로는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신규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전 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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