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의견 들고 정의용·서훈, 12일부터 중·러·일 방문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3/11 [19:44]

북미 정상 의견 들고 정의용·서훈, 12일부터 중·러·일 방문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3/11 [19:44]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트럼트 대통령과 면담을 나눈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청와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1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귀국하는 자리에서 내일(12) 저희 둘은 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결과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 방안을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들에 따르면 정 실장은 12~13일 중국 베이징을, 14~1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서 원장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13일 일본 도쿄를 찾는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각국의 정상을 만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북한에 대한 의심을 한 번 내려놓고 진정성을 믿고 같이 협력해서 동북아 평화체제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서 했던 얘기를 직접 전달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 통화를 나누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에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성실히 임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대북 압박에 집중했던 일본에는 대화 분위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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