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특조위 구성 하루 빨리 진행하라"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8:13]

 

▲ 가습기 살균제로 남편을 떠나보낸 김태윤 씨가 남편의 영정사진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사진 제공 = 환경운동연합>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12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구성을 촉구했다.

 

이날 세월호 416 광장에서 가습기넷은 지난해 12월 공포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9일에 시작했어야 할 특조위가 아직 문도 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하루빨리 가동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이 조사 중인 황전원 세월호 1기 특조위원을 다시 2기 특조위원으로 추천했다면서 “2기 특조위도 1기 특조위처럼 방해하고 훼방을 놓아서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한국당의 의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가습기살균제로 남편을 떠나보낸 김태윤씨는 남편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고생하던 중 사망했다면서 새 정부에 기대가 컸는데 이렇게 특조위 활동이 늦어지니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최주완씨 역시 “2011년에도 이곳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6~7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기자회견에 왔다면서 대통령이 특조위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을 조속히 임명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철저히 조사할 수 있게 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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