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제 1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실시 의결…이사 및 감사 신규 선임
정규민 기자 | 입력 : 2018/03/16 [14:09]
▲ 에스티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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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 에스티팜이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제 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16일 에스티팜은 “오늘 오전 경기테크노파크 RIT 센터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며 “재무제표 승인,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 1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형준 사외이사 선임, 이영재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영업보고에서 김경진 대표이사는 2017년 연결 매출액이 20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0.3% 감소한 618억원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은 169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이 83.6%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김경진 대표는 “2017년은 에스티팜이 대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한 해였다”며 “신규 수주 불확실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치죠레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자체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더욱 매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용공장은 올 6월 준공돼 설비 등의 확인 점검이 완료된 후 10월부터 임상시료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것이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을 요청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실사 및 방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 경구용 헤파린 과제 중 1개 이상이 내년엔 유럽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엔 자체 올리고 신약과제를 포함, 새로운 신약과제 3개 이상을 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R&D 비용을 더욱 늘려나가 신약개발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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