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행하는 기적의 시력 회복법

하루 3분 눈동자 빙글빙글 평생 젊고 건강한 눈 OK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3/24 [10:00]

일본에서 유행하는 기적의 시력 회복법

하루 3분 눈동자 빙글빙글 평생 젊고 건강한 눈 OK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3/24 [10:00]

▲ 혈자리를 누르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눈의 피로가 해소되며,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 알에이치코리아

 

딱히 눈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눈이 피로하다. 잘 보이던 글씨와 간판이 흐릿하게 보이고, 운전할 때 헤드라이트가 번져 보인다. 눈곱이 자주 끼고 눈물도 난다. 

 

만약 당신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눈이 당신에게 보내는 이상신호다. 이러한 신호를 무시할 경우 젊은 노안과 시력 감퇴, 조금만 사용해도 눈이 피로해지는 안정피로 증상이 나타나며 백내장 등 각종 안과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눈 건강법 전문의로 손꼽히는 히비노 사와코(日比野佐和子) 박사는 “지금이라도 눈의 이상신호를 느꼈다면 늦지 않았다”면서 “눈 건강은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현대인은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등 눈 건강에 무리가 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까지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40대가 아닌 20~30대의 젊은 노안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삶의 질과 직결되는 눈 건강,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평생 젊고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 

 

“눈이 피곤하거나 전보다 잘 안 보인다고 느꼈다면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눈 운동’을 시작해보라. 시력 회복 눈 운동을 꾸준히 하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눈이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히비노 박사는 현대인들이 겪는 눈 건강 관련 문제들을 집중 연구하며 간단한 눈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단기간에 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독창적인 눈 건강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일본의 건강 관련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시력 회복, 피로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출간한 <히비노식 하루 3분 눈 건강법>(알에이치코리아)이란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하루 3분 눈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 및 눈에 대한 올바른 건강법을 소개한다. 

 

히비노 박사는 “눈은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진다”면서 눈이 건강해지는 운동법으로 과학적인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8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모양체근을 풀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8점 빙글빙글 체조,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보면서 눈의 근육을 단련하는 원근 운동, 얼굴의 혈을 눌러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눈 주위 혈자리 누르기 운동, 눈을 떴다 감았다 하여 눈의 근육을 푸는 눈 깜빡이기 운동, 쇠약해지기 쉬운 동체시력을 회복하는 동체시력 운동, 얼굴 근육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스마일 체조, 사진을 활용하여 시력 회복을 돕는 멀리보기 운동, 상반신 결림을 풀어 눈의 혈류를 활발하게 만드는 가벼운 스트레칭 등이 그것이다. 

 

“8점 빙글빙글 체조의 특징은 눈을 빙글빙글 돌리고 응시하는 것만으로 외안근뿐만 아니라 모양체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푼다. 외안근이 풀리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모양체근의 탄력이 증가하여 잘 안 보이는 증상이 개선된다. 눈 주위의 혈액순환 개선으로 혈색도 좋아진다. 원근 운동은 ‘가까운 곳 응시’ ‘먼 곳 응시’를 교대로 반복하여 모양체근을 단련시켜 눈의 통증을 푼다. 모양체근의 긴장과 이완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눈을 서서히 단련시킬 수 있다.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바로 실시할 수 있고 운동을 하고 나면 눈이 상쾌해진다. 

 

눈 주위 혈자리 누르기 운동은 얼굴의 혈(경락)을 시원하다고 느끼지는 정도의 세기로 숨을 내쉬면서 누른다. 이렇게 혈자리를 누르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눈의 피로가 해소되며,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혈액순환 촉진에 의해 주름이 없어지고 혈색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혈자리 누르기를 할 때는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다. 식후 30분 이후에 할 것, 너무 세게 누르지 말 것. 누른 후 움직이지 않을 것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운동법은 도구 없이 눈동자와 손가락만 움직이면 되는 간단한 방법으로 얼굴 근육을 움직여 눈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하며 노안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불러온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출퇴근길, 잠들기 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하루 3분 잠깐의 시간을 내면 실천할 수 있다. 

 

히비노 박사는 눈에 피로가 찾아왔거나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뻐근하다면 눈에서 20센티미터 떨어진 지점에 엄지손가락을 세워 1초 동안 응시한 후 팔을 쭉 뻗고 시선은 엄지손가락을 향하는 동작을 30회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평생 건강한 눈을 만드는 방법이 사소한 생활습관 변화에 있음을 강조하며 눈이 건강해질 수 있는 인테리어 배치나 정리법, 매일 보는 컴퓨터 화면의 올바른 위치, 눈이 건강해지는 조명의 밝기 등에 대해서도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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