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지역 폐지 논쟁, 한국당 “군대, 놀이터로 만드나”

한동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3/28 [10:52]

위수지역 폐지 논쟁, 한국당 “군대, 놀이터로 만드나”

한동인 기자 | 입력 : 2018/03/28 [10:52]

▲위수지역 폐지 등의 군인 인권 문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 제공=김상문 기자>     

 

[주간현대=한동인 기자] 국방부가 인권 침해를 이유로 군인 위수지역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군대를 수학여행 온 놀이터 쯤으로 만들 것인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군대의 목적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전쟁은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거는 것이고, 군기(軍紀)가 생명”이라며 “따라서 군대는 거칠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청춘의 한 허리를 베어내어 군복무를 하는 젊은이들에게 군복무는 자유가 제약되고, 육체적 고통이 따르고, 하고 싶은 일은 못하는 희생의 세월이다”라며 “그러나 그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형제자매가 편안히 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의 발언은 지난 27일 국방부가 군복무 중인 병사들의 일과후 외출, 개인 휴대전화 사용 등 개인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논평이다. 또한 위수지역 폐지와도 관련 있다.

 

그는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 지방선거를 의식했다. 그는 “정부의 이런 조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이들 표 때문에 하는 짓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못 미더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보를 표와 바꾸어 먹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penfree@hanmail.net

미필자는 아닥 18/03/28 [11:02] 수정 삭제  
  꼭 미필자들이 반대하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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