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 어혈 ‘연교탕’ 쓰면 말끔히 풀린다!

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 발굴 종로에서 약 잘 짓던 할배방 4가지

김석봉(전통의학 연구가) | 기사입력 2018/03/30 [16:37]

지금부터 40여 년 전 서울 종로에 약을 잘 짓던 할배가 한 분 계셨다. 노인은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환자를 보실 때는 처방의 효험이 커 항상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처방의 효험이 크다 보니 환자들은 노인의 처방을 할배방이라고 특별히 부르기도 했다. 노인의 처방이 효험이 큰 이유는 4대째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방서 때문인데, 노인은 환자가 오면 약을 짓다가 반드시 한쪽 방에 들어가 서랍을 열고 비방서를 보고 나오곤 했다. 이 비방서의 처방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을 더하여 임상 효과가 큰 비법으로 발전된 것들이었다. 모든 사람이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자가 되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할배방을 소개한다.


 

 

목단피·적작약으로 뜨거운 피 식혀주면 타박 해소에 충분

 

도노탕은 피 잘 돌게 해 탁혈·독혈로 생긴 관절통 치유 

 

▲ 나이가 들수록 순발력이나 근력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사진출처=Pixabay>     ©주간현대

 

1. 타박 어혈 푸는 할배방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이렇게 등산을 하다 보면 산에서 굴러 떨어져 심한 타박상을 입거나 관절의 인대를 다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늘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등산하는 사람 중에는 노년층이 많은데, 나이가 들면 순발력이나 근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그만큼 등산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타박상을 입거나 관절 인대를 다치면 양방 병원에 입원하여 화학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깁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인공 화학적인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이면적으로는 근본 치유가 되지 않거나 체내에 화학 독소를 쌓이게 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타박상을 심하게 입어 어혈이 많은 경우, 화학약을 복용하면 화학 독소로 인해 독혈(毒血)까지 겹치게 된다. 그 결과 전신의 신경이 점점 마비되어 식물인간 상태가 되기도 한다.

 

예전에 우리 선조들은 높은 곳에서 굴러 떨어져 심한 타박상을 입거나 중추신경을 다쳤을 때 부항을 붙여 뭉친 어혈을 신속하게 뽑아내는 한편, 침으로 막힌 기혈(氣血)을 돌려줌으로써 타박통이나 신체 마비를 손쉽게 해결했다. 여기에다 뜨거운 온돌방에 생솔잎을 깔고, 환자로 하여금 헐거운 옷을 입은 채 그 위에 누워 20~30분간 땀을 흠씬 내도록 하여 체내의 어혈을 풀어 없앴다. 그리고 당귀수산과 같은 어혈을 풀어주는 약을 복용시켜 치료에 완벽을 기했다.

다음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 서울 종로에서 한약방을 운영했던 할배가 일러준 타박 어혈을 치료하는 처방인 연교탕(連翹湯)’이다.

 

종로 할배는낙상으로 인해 발목 등 관절 인대를 삔 경우에는 개머루뿌리를 찧어 환부에 붙이게 했다. 방법은 개머루뿌리를 구하여 가운데 심같이 딱딱한 것은 버리고, 절구에 찧는다. 그러면 아교처럼 찐득찐득하게 된다. 이것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붙이고 비닐 랩으로 감는다. 그런 다음 그 위에 압박 붕대를 감아 둔다.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통증이 상당히 사라지는데, 나을 때가 되면 상당히 가렵다. 가렵기 시작할 때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붙여 두면 완전히 낫는다. 참고로 가렵기 시작할 때 개머루뿌리를 붙인 곳의 피부가 헐기도 한다. 하지만 개머루 뿌리를 제거하고 며칠 지나면 아무런 흉터 없이 아문다.

 

만약 개머루뿌리를 구하기 힘든 경우에는 치자와 밀가루를 개어 붙여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방법은 치자를 간 다음, 밀가루와 섞어 물을 붓고 약간 묽을 정도로 반죽한다. 이것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매일 한 차례 정도 갈아붙이고 역시 비닐 랩과 압박 붕대로 감아 둔다.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속에서 어혈이 시퍼렇게 빠져 나오면서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5일 정도 지나면 완전히 낫는다.

 

연교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연교·포공영 각 8그램, 당귀미·대황·적복령·목단피·감초 각 6그램, 홍화·조각자·오약·향부자 각 4그램, 백작약·적작약·치자·단삼·도인·계심 각 3그램.

 

복용법

하루 3번 식간에 1첩씩 달여 복용한다.

 

처방 풀이

이 처방은 청열해독(淸熱解毒)에 효능이 큰 연교와 포공영을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어혈을 풀어주는 데 효능이 큰 당귀미·홍화·조각자·치자·단삼·도인을 가미하고, 체내의 어혈을 대소변으로 신속하게 배설시키는 데 효능이 큰 대황과 적복령을 가미했다. 여기에 뜨거워진 피를 식히는 데 효능이 큰 목단피와 적작약을 가미했고, 기를 순환시키는 데 효능이 큰 오약과 향부자를 가미했다. 또 백작약을 가미하여 피를 보했고, 계심을 가미하여 약 기운을 체내 깊숙한 곳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 처방은 타박으로 인한 어혈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2. 관절신경통 쫓는 할배방

요즘 길을 가다 보면 무릎 관절이 아파 절뚝절뚝 걷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평지에서는 멀쩡히 걷다가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제대로 발을 떼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는 아마 50대 이상 연령층은 최소 3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관절통으로 고생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이렇게 오늘날 우리 주변에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건 육류 음식과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식품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이 만연한 탓이라 하겠다. , 육류 음식은 사람에게 본래 주어진 먹을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육식을 하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나머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체내에 쌓이기 마련이다. 또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체내에 화학 독소가 축적되기 마련이다. 그 결과 피가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되고, 탁혈과 독혈의 불순물이 관절 사이에 쌓여 염증성 담()으로 변함으로써 관절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점을 통찰해 볼 때 관절통을 근본 치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육류 음식이나 화학적으로 가공한 음식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을 금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연후에 자연식을 꾸준히 하여 인체를 정화하고, 자연 약초로 증상에 맞게 약을 지어 복용하면 관절통을 근본 치유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관절통이 있으면 양방 병원에서 처방해 준 화학 진통제나 화학 소염제 등을 매일매일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화학약을 비일비재하게 복용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화학 독소 등에 의해 관절통이 생겼음을 생각해 볼 때 몸을 더욱 망가뜨릴 수 있는 일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한 일이라 하겠다.

 

물론 관절통은 노화로 인해 관절 연골이 퇴화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낙상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관절이 부상을 입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70대 이전에 관절통이 나타나거나,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도 관절통이 나타났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인해 관절에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이런 사실은 오늘날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이 만연해 있는 것과 맞물려 30대와 40대는 물론, 초등학교의 어린아이에게까지도 관절신경통이 빈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할배가 일러준 도노탕처방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도노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흰 닭 1마리, 도노·홍화 각 300그램

만드는 방법

흰 닭을 잡아 내장과 털만 제거한다. 그러고 나서 도노와 홍화를 넣은 다음, 물을 4배 정도 붓고 은은한 불에 10시간 정도 달인다. 다 달여지면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약물만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엉긴 기름을 걷어낸다.

복용법

식전 30분에 한 그릇씩 마신다.

처방 풀이

이 처방의 주된 약인 도노는 겨울이 되도록 나무에 달려 있는 덜 익은 복숭아열매이다. 어혈을 해소하는 데 큰 효능을 지지고 있다. 도노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도노는 피를 잘 돌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출혈을 멈추게 한다. 어혈, 복통, 토혈(吐血), 자궁출혈 등의 치료에 쓴다고 했다.

 

한편 홍화 역시 어혈을 없애는 데 큰 효능을 지닌 약재이다. 홍화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홍화는 피를 잘 돌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생리를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자궁 수축작용, 관상동맥 확장작용, 혈압강하작용 등이 밝혀졌다. 생리불순, 생리통, 산후 복통, 산후 빈혈, 타박상, 부스럼 등의 치료에 쓴다고 했다.

 

따라서 이러한 도노와 홍화의 약리적 특성으로 볼 때 이 처방은 어혈을 해소하고, 피를 잘 돌게 할 만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그 결과 탁혈과 독혈로 인해 생긴 관절통을 치유하기에 적당하다고 하겠다.

 

3. 치질 잡는 할배방

치질은 항문에 혹과 같은 종기가 생긴 질환이다. 이것은 항문 주위에 어혈과 독가스가 차 항문의 근육과 말초혈관이 부풀어 올라 굳어진 현상이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종기를 치핵(痔核)이라 하는데, 치핵이 항문 내부에 생기면 내치질이라 하고, 항문 외부에 생기면 외치질이라 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치질을 간단하면서도 완벽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하여 사용했다. 그 중 외치법으로 효과적인 방법이 부항요법과 결찰요법(結紮療法)이다. 이 부항요법과 결찰요법은 부작용 없이 치핵을 신속하면서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양방의 절제 수술을 이용하면 치핵을 더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양방의 절제 수술은 인체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위험성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항문 내에 울체된 어혈과 독가스는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핵이 다시 생기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부항요법과 결찰요법은 인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핵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항문 내에 울체되어 있는 어혈과 독가스까지 빼냄으로써 치질이 재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부항을 이용하여 치핵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 일단 환자를 무릎 꿇은 상태로 엎드리게 한다. 그러고 나서 항문에 건() 부항을 30~40분간 붙여 놓는다. 그러면 항문의 근육과 혈관에 찼던 독가스가 빨려 나와 부항기가 뿌옇게 되고, 어혈이 표피 가까이 모이게 된다. 항문의 근육 세포와 말초혈관에 어혈이 심하게 차 있거나 치핵이 큰 경우에는 항문이 나팔 모양으로 뒤집히기도 한다.

 

어쨌든 30~40분간 항문에 부항기를 붙였다가 뗀 다음, 환자로 하여금 한 손으로 최대한 항문을 잡아 벌리도록 하고, 시술자 역시 한 손으로 최대한 항문을 잡아 벌린다. 그리고 치핵 주변에 얽혀 있는 검붉거나 푸른 어혈 줄기들을 삼릉침으로 하나하나 딴 다음, 다시 부항기를 3~5분간 부착하여 어혈을 빨아낸다. 이렇게 하면 항문의 근육과 말초혈관에 찼던 어혈과 독가스가 제거되어 치핵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 번의 시술로 해결되는데, 일주일 후 동일한 방법으로 부항기를 붙여 치핵 주변에 어혈 줄기가 있으면 사혈을 해 준다.

 

상기의 부항요법에 이어 2단계 방법으로 결찰요법을 겸하는데, 결찰요법이란 가느다란 실로 치핵을 묶어 놓는 방법이다. 시술 방법은 상기의 부항요법을 마친 후에 치핵을 핀셋으로 잡아당겨 밑 부분을 명주실 등 가느다란 실로 꽉 묶어 놓는다. 그러면 점차 치핵 밑 부분에 정상적인 세포가 생성되면서 자연히 치핵이 분리되어 떨어지게 된다.

 

결찰요법은 우리 전통의 절제 수술법으로 치핵을 떼되, 절제 부위를 아물게 하면서 치핵을 떼는 방법이다. 따라서 절제 부위가 아물게 할 틈도 없이 칼로 치핵을 잘라내는 서양의 수술법에 비한다면 안전하면서도 부작용 없는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치질 상태가 심한 경우 치핵을 묶어 놓는 동안 통증이 수반되는데, 4~5일 정도 진통제를 복용하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1단계와 2단계의 시술이 끝나면 3단계로 치질 연고를 환부에 발라 주면 더욱 완벽한 치료를 기할 수 있다. 치질 연고 만드는 방법은 먼저 재료로 어성초, 덜 익은 무화과, 구인, 마치현, 호장근을 같은 양으로 준비한다. 그러고 나서 이들 재료를 한 데 넣고 은은한 불로 달인 다음, 건더기를 걸러 내 버린다. 이 약물에 송진과 산초기름을 적당량 넣어 은은한 불로 졸이면 연고가 된다. 만약 연고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면 어성초나 덜 익은 무화과의 생즙을 환부에 발라도 좋은 효과가 있다.

 

4. 변비 쫓는 할배방

미국 콜롬비아의과대학의 레인 박사는 만병의 원인은 단 하나, 그것은 바로 변비라고 했다. 따라서 만병을 해결하려면 변비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엄격히 말해 변비는 만병의 원인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만병이 시작된 단계라 하겠다.

 

변비는 변이 그때그때 배설되지 못하고 장내에 쌓여 있는 현상이다. 이렇게 장내에 노폐물이 정체되어 있으니 자연히 부패되어 산독성(酸毒性) 가스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산독성 가스가 상승하여 소화기관에 차니 소화불량증이 생기기 마련이고, 혈관에 스며들어 혈관을 풍선처럼 팽창시키니 동맥경화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 뇌에 스며들어 기혈(氣血) 순환을 방해하니 두통과 뇌졸중이 생기기 마련이고, 오장육부에 스며들어 기능을 저하시키니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결국 변비가 있으면 만병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런 만병의 시작을 놓고 만병의 원인이라고 말하거나 생각한다면 만병을 해결할 수 없다. 만병을 해결하려면 만병의 시작인 변비의 원인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잘 먹으면 생명력이 왕성하나 잘못 먹으면 생명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변비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은 극심한 정신적인 압박이다. 이렇게 되면 기혈이 울체되어 삼초(三焦)에 번열(煩熱)이 극심하게 된다. 이런 경우 대변의 형태는 똥이 탄다는 말 그대로 변이 숯처럼 검고 단단하게 된다.

 

다음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에 서울 종로에서 한약방을 운영했던 할배가 일러준 변비 처방인 현삼탕(玄蔘湯)’이다.

 

현삼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현삼 20그램, 생지황 15그램, 맥문동 10그램, 황금· 황련·황백 각 5그램.

복용법

하루 3번 식전 30분에 1첩씩 달여 복용한다.

처방 풀이

이 처방의 주된 약인 현삼은 청혈(淸血)과 양혈(凉血)의 효능이 큰 약재이다. 열병으로 진액이 상하여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사용하면 좋은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또 삼초에 번열이 극심하여 생긴 변비에도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생지황과 맥문동은 혈열(血熱)을 없애고, 진액을 불려 주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큰 약재이다. 또 황금 · 황련 · 황백은 청열(淸熱) 효능이 큰 약재로서 삼초에 차 있는 번열을 해소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이 처방의 구성으로 볼 때 현삼탕은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인해 장내에 노폐물과 화학 독소가 찬 열성(熱性) 변비에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또 삼초의 번열로 인해 변이 굳어지는 데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 장이 냉한 변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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