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둘 중 하나’…농협금융 회장후보 김용환‧김광수 압축

현직 회장‧전 FIU 원장…금융권은 3연임에 무게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4/17 [15:09]

‘이제 둘 중 하나’…농협금융 회장후보 김용환‧김광수 압축

현직 회장‧전 FIU 원장…금융권은 3연임에 무게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4/17 [15:09]

 

▲ 김용환  회장(사진)의 3연임이 결정되면, 이는 농협금융지주사상 처음이다.     ©NH농협금융 홈페이지

 

현직 회장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출신 중에 누가 차기 회장이 될까?

 

17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종후보자 선정을 앞두고 차기 회장의 후보자가 김용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광수 전 FIU 원장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임추위가 최종 후보군으로 김 회장과 김 전 회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 3명을 선정했지만, 윤 전 행장이 고사하면서 최종후보는 둘로 줄어들었다. 후보자들은 19일 면접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최종 후보 1명만이 남게 된다.

 

김 회장은 만약 김 회장이 차기 회장을 하게 된다면 3연임을 하게 되는 것으로서, 농협금융사상 처음 있게 되는 일이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이 빅배스(big bath)단행으로 경영정상화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해 3연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김 전 원장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출신이고 전 FIU 출신이라는 점에서 금융당국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재 농협그룹이 금융당국과 관계형성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다소 회장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있다.

 

penfree@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4월 둘째주 주간현대 1246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