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열 없애고 기혈 살리면 ‘만성 중이염’ 물러간다

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의 귀신같은 전통의학 비방 3가지

김석봉(전통의학 연구가) | 기사입력 2018/04/23 [12:36]

습열 없애고 기혈 살리면 ‘만성 중이염’ 물러간다

전통의학 연구가 김석봉의 귀신같은 전통의학 비방 3가지

김석봉(전통의학 연구가) | 입력 : 2018/04/23 [12:36]

오늘날의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은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해왔다. 한의학과 전통비방은 민간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적 치료법, 곧 민간요법을 토대로 발전해왔다. 첨단의 의료 장비를 갖춘 현대의학이 존재하지만, 전통비방 역시 또 하나의 궤를 이루며 여전히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자리해 질병을 치료해주고 있다. 우리 의술을 올곧게 전하는 월간지 <전통의학>12년째 발행하고 있는 김석봉 동양자연의학연구소장은 30년 가까이 전통의학과 자연의학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때, <주간현대> 독자들이 우리네 전통비방과 민속의약을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활용하길 바라는 뜻에서 김 소장의 글과 월간지 <전통의학>의 콘텐츠를 이 지면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중이염 비방

귀에 습열 차고 간담에 화 쌓이면 고름 흐르고 이명·난청 초래

호이초·어성초 쓴 연교탕’, 습열 없애고 기혈 돌려 중이염 치료

 

폐렴 비방

화학적 오염식품과 가공식품 장기간 섭취하면 폐에 치명적인 손상

도라지 주장약 삼은 길경생금탕’, 폐열 내리고 독소 풀어 폐렴 치료

▲ 중이염은 내적으로는 감기나 인후염, 비염 등으로 인해 귀에 습열(濕熱)이 쌓일 경우에 발생한다. 또 간담에 화(火)가 쌓여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비위가 허하여 습이 뭉칠 경우 발생한다. <사진출처=Pixabay>  

 

1. 중이염 비방

지난 몇 년 전 제주도에서 사는 40대 남자가 필자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왔다. 그는 어릴 적 물놀이를 하고 나서 중이염(中耳炎)을 앓기 시작했는데, 갖가지 치료를 다 했어도 평생 고치지 못한 채 지금껏 고생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필자는 그에게 사혈(瀉血)을 하지 않은 상태로 귓구멍과 귀 주변에 부항기를 30분간 부착하여 염증과 어혈을 배설시키라고 일러주었다. 그러고 나서 유근피 달인 물에 죽염을 섞어 수시로 귓속을 닦아내는 한편, 호이초(虎耳草) 생것을 짓찧어 귀에 넣어두라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한 달쯤 지나 그에게서 다시 전화가 걸려 왔다. 평생 중이염으로 고생하며 절망 속에서 살아왔는데, 일러준 대로 치료하여 말끔히 나았다는 감사의 뜻이었다.

 

중이염은 말 그대로 중이(中耳)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사람의 귀는 해부학적으로 크게 외이(外耳중이(中耳내이(內耳)로 나누어지는데, 외이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귓바퀴와 외이도(外耳道) 부분이고, 중이는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있는 귀의 내부 공간이다. 또 내이는 달팽이관과 세 개의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진 귀의 가장 안쪽 부분이다. 따라서 중이염이란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중이염의 원인은 외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일단 외적으로는 귀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경우 발생한다. 또 코를 세게 풀어 고막이 손상되거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내적으로는 감기나 인후염, 비염 등으로 인해 귀에 습열(濕熱)이 쌓일 경우에 발생한다. 또 간담에 화()가 쌓여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비위가 허하여 습이 뭉칠 경우 발생한다. 이밖에 신장 기능의 약화로 귀에 차 있는 습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을 때도 발생한다.

 

중이염은 그 상태에 따라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된다. 급성 중이염은 대개 외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중이염과 감기나 인후염에 의해 발생한 중이염이 해당된다. 가벼운 경우에는 고막이 벌겋게 붓고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에 그치지만, 귀에 고름이 고이면 심한 통증과 함께 귀가 울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다 고막이 터져 고름이 흘러나오면 통증이 사라지고, 파열된 고막도 아물면서 청력도 회복하게 된다.

 

만성 중이염인 경우는 쉽게 낫지 않는 특징을 보이는데, 대개 내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중이염과 급성 중이염이 낫지 않고 악화된 경우가 해당된다. 증상은 귀에서 고름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이명(耳鳴)과 난청(難聽)이 나타난다. 또한 귀 안에 압력이 높아져 심한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동반되고, 고막이 녹아 없어지거나 뼈에 들러붙음으로써 청각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다 심해지면 중이강내(中耳腔內)에 종양이 생기기도 하고, 유양돌기염과 골경화증 등과 같이 뼈가 손상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또 비강(鼻腔) 내에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고, 염증이 머리에까지 퍼져 뇌농양과 뇌막염 등으로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다만 만성 중이염 중에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간담에 화()가 심해 나타난 경우에는 고막이 벌겋게 부은 상태로 고열이 심하고, 고름이 끈적거리면서 잘 흘러나오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중이염의 치료는 외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서두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귀에 국한하여 부항 등으로 치료하면 된다. 반면 내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외치(外治)와 함께 내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나아가 내적인 원인을 유발시킨 근본 문제를 찾아 이를 해결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연교탕(連翹湯) 만드는 법

 

처방 내용

호이초·어성초·유근피 각 6그램, 금은화·연교·백출·창출·황기·백복령·대복피 각 4그램, 우방자·만형자·지모·지각·길경·천마·감초 각 2.5그램.

 

가미법

감기와 비염이 있되, 풍열(風熱)로 인해 목과 코가 마르는 등의 증상이면, 사과락·패모·과루인을 각 4그램씩 가미한다. 반면 풍한(風寒)으로 인해 콧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면, 신이화·세신·백지·반하·우담남성·계피·진피·형개·방풍·생강을 각 4그램씩 가미한다. 대신 우방자·만형자·지모·지각은 뺀다.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몸에 습()이 많고 살이 찐 경우에는 공사인·후박·초과·초두구·백두구·필발을 각 4그램씩 가미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간담에 열이 뭉친 경우에는 초룡담·천화분·목단피·시호·현삼·황금·황백·치자를 각 4그램씩 가미한다.

신장이 허해 이뇨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차전자·목통·활석·지부자를 각 4그램씩 가미한다.

 

법제법

백출·창출 :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황기 : 꿀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우방자·과루인·차전자·지부자 :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반하 : 생강 달인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말린다.

 

복용 방법

연교탕을 1첩씩 달여 하루 3번 식후 30분에 복용한다.

 

처방 풀이

이 처방은 중이염 치료에 특효가 있는 호이초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는 한편, 염증을 없애는 데 효능이 큰 어성초·유근피·금은화·연교를 가미했다. 여기에 체내의 습을 배설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백복령과 대복피를 가고, 풍열을 발산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우방자와 만형자를 가미했다.

 

▲ 몇 해 전 우리 사회를 불안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는 폐의 생명력이 떨어진 나머지 바이러스가 폐에 번식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사진은 생명의 최전선에 선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특집 다큐멘터리 한 장면. 

  

2. 폐렴 비방

폐와 위장은 외부에 노출된 장기다. 즉 폐는 외부의 공기를 받아들이는 장기이고, 위장은 외부로부터 음식을 받아들이는 장기이다. 따라서 폐는 공기의 질적 상태에 따라 건강이 달라질 수 있고, 위는 음식의 질적 상태에 따라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

 

그간 화학 농약 등에 오염된 식품과 화학첨가제로 가공된 식품이 범람하면서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중 1위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화학적으로 재배된 농산물과 화학적으로 가공된 식품의 위해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위암 발생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견된다. 반면 공기의 조건은 화학 배기가스의 증가와 산림의 훼손으로 점차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암은 위암보다 폐암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된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폐에 화학 독소가 누적되어 많은 사람이 폐암은 물론, 해수 천식이나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할 소지가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공기의 선택은 음식의 선택보다 더 제한적이란 점에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폐는 화학적으로 오염된 식품과 화학적으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내적(內的)으로 위장 못지않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 , 음식은 위장에서의 용해작용과 비장에서의 운화작용(運化作用)을 거쳐 기화(氣化)된 음식의 성분이 토생금(土生金)의 원리에 따라 토장부(土臟腑)인 비장에서 금장부(金臟腑)인 폐로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과 화학첨가제로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면 폐에 화학 독소가 쌓여 폐의 조직과 기능이 생명력을 잃게 된다. 그 결과 폐암을 비롯하여 각종 호흡기질환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 맥락에서 몇 해 전 우리 사회를 불안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와 중동호흡기중후군으로 불리던 메르스 사태 역시 화학 독소로 인해 폐의 생명력이 떨어진 나머지 바이러스가 폐에 번식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화학물질에 의한 공기와 식품의 오염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신종플루나 메르스와 같이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일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렇게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폐에 화학 독소가 쌓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폐의 조직이 괴사됨으로써 염증이 생긴 것이라 하겠다.

 

다음의 길경생금탕(桔梗生金湯)’은 화학 독소에 의해 망가진 폐의 생명력을 살리는 데 효과적인 처방이다. 처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길경생금탕 만드는 법

 

처방 내용

길경 12그램, 마황·황금·치자·상백피 각 8그램, 지각·금은화·포공영·연교·패장초·행인·자완·백부근·지모·과루인·패모·맥문동·박하·대황·대계근·호장근·어성초·감초 각 4그램, 생강 3, 대추 2

 

가미법

기력이 많이 쇠약하면, 황기·백출·인삼을 각각 4그램씩 가미한다.

빈혈이 있으면, 숙지황·당귀·홍화를 각각 4그램씩 가미한다.

열이 몹시 심하면, 석고·목단피·현삼을 각각 4그램씩 가미한다.

토혈(吐血)을 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지유·소계·백모근을 각각 4그램씩 가미한다.

 

법제법

행인·과루인 :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황기 : 꿀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백출 : 쌀뜨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말린다.

숙지황 :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이를 숙지황이라 한다. 반드시 생지황을 사다 직접 숙지황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복용 방법

상기 처방을 1첩씩 달여 하루 3번 식전 1시간에 복용한다.

 

처방 풀이

길경생금탕(桔梗生金湯)은 폐열(肺熱)을 식혀 주는 데 효능이 있는 길경·황금·치자·지모·패모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체내의 독기를 발산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마황과 박하를 가미하고, 기침가래와 천식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있는 상백피·행인·자완·백부근·과루인을 가미했다. 또한 청열 해독에 효능이 있는 금은화·포공영·연교·패장초·어성초를 가미하고, 폐를 윤택하게 하는 데 효능이 있는 맥문동과 사삼을 가미했다. 따라서 상기 처방은 화학 독소 등이 쌓여 폐열이 심한 폐렴을 치유하는 데 적응성이 있다.

 

3. 소아 감질 비방

우리말에 감질나서 못 참겠다는 게 있다. 애가 탈 정도로 일이 될 듯 말 듯하거나, 무언가를 찔끔찔끔 하는 것을 이르면 말이다. 또 밥알을 세듯이 밥을 깨작깨작 먹는 것을 보고 감질나게 먹는다고 말한다.

 

감질(疳疾)은 비위가 상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병이다. 주로 5살 이하의 어린아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대체적인 증상은 영양실조로 인해 몸이 수척할 정도로 마르고, 얼굴이 누렇게 뜨며, 배에 가스가 차 팽팽하게 불러온다. 또 배꼽이 튀어나오고, 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기가 없이 푸석푸석하다.

 

평소에 식은땀을 몹시 흘리고, 밤에 고열(高熱)이 심해 자다가 깨서 울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 그러다 병이 진행되면 초기엔 음식 먹은 것을 토하고, 나중엔 설사를 심하게 한다. 설사 상태는 냄새가 심하게 나며,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오래되면 영양실조로 발육에 장애가 생기고, 뇌에도 영양과 산소가 부족해져 정신이 박약해진다. 심한 경우엔 뇌신경이 마비되어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질의 원인은 식체(食滯). 그로 인해 비위 기능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에게 식체를 일으키는 요인은 몇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그 첫째는 분유다. 분유가 식체의 원인이 되는 것은 모유와는 달리 송아지에게 맞는 호르몬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소는 새끼를 낳은 후 새끼가 육식동물에게 잡혀 먹히지 않게 하려면 수 시간 내에 달릴 정도로 빨리 성장시켜야 한다. 따라서 강력한 성장 호르몬을 자신의 젖에 함유시켜 놓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람은 돌이 지나야 겨우 일어설 정도로 성장이 느리다. 그 결과 갓난아이가 모유 대신 분유를 먹으면 호르몬 체계에 일대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어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비위의 신경에 충격이 가해지게 된다.

 

물론 비위의 기능이 강한 아이는 일시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면서 식체를 해소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식체의 충격이 그대로 비위에 뭉치게 된다. 그 결과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육체가 피폐해지게 된다. 또 호르몬 체계의 충돌로 정서적인 혼란이 일어나고, 심하면 발작까지 일으키게 된다. 특히 오늘날에는 가축의 사료에 화학 성장호르몬과 화학 항생제를 배합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큰 실정이다.

 

어린아이에게 식체를 일으키는 두 번째 요인은 찬 음식이다. 비장과 위장은 오행(五行)으로 볼 때 토()에 해당한다. 따라서 비장과 위는 따뜻해야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는 엄동설한에는 아무 것도 자라지 않던 땅에서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국 찬 음식을 먹으면 비장과 위의 근육이 굳어지게 마련이고,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그 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는 냉기를 이겨내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비위에 주는 충격이 더하다고 하겠다. 여기에다 오늘날은 빙과류와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 등 찬 음식을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장과 위장이 손상될 위험성이 크다고 하겠다.

 

어린아이에게 식체를 일으키는 세 번쩨 요인은 정신적인 충격이다. , 어린아이가 심하게 놀라거나,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위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근육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충격이 심하면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이 소화되지 않기 마련이다. 그 사실은 고민이 심하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정신적인 충격으로 감질이 생겼을 경우엔 간질 발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의 감질탕(疳疾湯)’은 제반 감질 증상에 효과적인 처방이다 처방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감질탕(疳疾湯) 만드는 법

 

처방 내용

황기 6그램, 향부자·백출·창출·백복령·백작약·산사·신곡·맥아 각 4그램, 진피·후박·빈랑·목향·공사인·백편두·초과·나복자·오약·곽향·소엽·지실·감초 각 2그램, 시호·승마 각 1.5그램.

 

가미법

위열이 심하면 갈근과 황금을 4그램씩 가미한다.

속이 허한(虛寒)하면 백두구·초두구·정향·필발·소회향·양강을 4그램씩 가미한다.

구토가 심하면 황련과 백단향을 4그램씩 가미한다.

설사가 심하면 가자와 육두구를 4그램씩 가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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