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 피부과서 프로포폴 동반 시술 후 ‘패혈증 집단환자’ 발생

정아임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11:43]

강남 한 피부과서 프로포폴 동반 시술 후 ‘패혈증 집단환자’ 발생

정아임 기자 | 입력 : 2018/05/08 [11:43]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을 동반한 시술 이후 집단 패혈증 의심환자들이 발생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발병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과 관계자를 내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3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피부과에서 시술 받은 환자 20명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은 같은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뒤 수술을 받았던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사이 여성 19명과 남성 1명이다이들은 현재 패혈증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접수된 112 신고에 따라 병원의 1차 감식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수사당국은 병원의 프로포폴 관리 부실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합동 감식 결과에 따라 이를 시행한 피부과 원장과 협조한 간호사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안이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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