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더민주 “분노한다”

“삼성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비판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13:44]

삼성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더민주 “분노한다”

“삼성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비판

문혜현 기자 | 입력 : 2018/05/08 [13:44]

▲ 삼성 ci, 삼성그룹 ci     ©주간현대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의 ‘어버이연합’에 대한 자금 지원의혹을 규탄하고 나섰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삼성이 전경련을 통해 어버이연합,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에 활동비를 대주며 이들을 키워줬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활발하게 활동했던 어버이 연합을 비롯해 보수단체의 배후에 국가정보원과 삼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 대변인은 “어버이연합·국민행동본부는 단지 보수의 입장을 대변하기만했던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보수의 입장을 전하는 것을 넘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모든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을 당시에도 분향소를 부수고 영정을 탈취해 흔들며 인면수심의 난동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이 의심되던 2013년에도 수사팀 검사들을 종북 검사로 만들어 연일 비난을 쏟아내며 폭력집회를 다반사로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단체들의 배후에 국정원과 전경련·삼성이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심지어 ‘브레인’역할을 해왔다는 충격적인 폭로에 대해서도 삼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저지른 행위는 기업의 단순한 부정부패 수준을 넘어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인 것이다”라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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