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 원내대표 홍영표…“국정주도할 것”

강한여당 강조

문혜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14:36]

▲ 11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홍영표 의원은 "통 큰 정치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김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친문 인사인 3선 홍영표(61·인천 부평을) 의원이 선출됐다. 

 

11일 노웅래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홍영표 의원은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드루킹 특검 등으로 파행하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이끄는 과제를 안게 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8표를 획득해 38표를 얻은 3선의 노 의원을 40표차로 이겼다. 

 

홍 원내대표는 당 주도의 국정 운영을 강조하며 ‘강한 여당’을 강조했다. 그는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면서 “누가됐든 개혁 의지가 느슨해지면 당이 고삐를 죄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국정을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야 모든 정당이 이 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미래로 가는 동반자”라며 “더 크게 포용할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친문 핵심인사인 홍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환노위원장으로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협상을 타결시키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그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친문 핵심이라는 점에서 특검 문제로 여야 관계가 더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국회를 정상화하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야 국정과제 추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야당과의 협치와 소통을 강조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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