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비핵화 실현 전까지 압력 이어질 것”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8/05/12 [21:55]
미국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북한에)최대한의 압력을 계속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는 최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6월 12일 만 하루 동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필요가 있으면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왜 핵폐기에 응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동향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억류된 미국인 3명을 석방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샌더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및 한국 정부 관계자가 북미 정상회담에 참가할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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