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회장, 차분한 분위기 속 발인

“폐 끼치기 싫다”는 고인 유지 따라 가족장으로 외부 조문 안받아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5/22 [11:43]

故 구본무 회장, 차분한 분위기 속 발인

“폐 끼치기 싫다”는 고인 유지 따라 가족장으로 외부 조문 안받아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05/22 [11:43]

“폐 끼치기 싫다”는 고인 유지 따라 가족장으로 외부 조문 안받아 

유해는 곤지암 인근 지역의 나무뿌리 옆 묻는 '수목장' 형태 진행

 

▲ 고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이 5월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가 영정사진에 인사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이 5월22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최근 병세가 악화하자 가족에게 '조용한 장례'를 주문했던 구 회장의 당부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지켜진 셈이다.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에서 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영정을 들고 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우측)는 이 뒤를 따르며 담담한 표정으로 운구를 지켜봤다.

 

관이 장의차에 실린 뒤 뒷문이 완전히 닫히자 구 상무를 비롯한 유족들이 목례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운구차가 떠난 이후는 가족들만 장지로 이동해 나머지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장례는 화장한 뒤 그 유해를 곤지암 인근 지역의 나무뿌리 옆에 묻는 '수목장'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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