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영화 '홈',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열네 살 소년 통해 ‘가족’에 대한 화두 던져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6:03]

영화 <홈>은 지금 현대 이 시대의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 영화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너무 당연한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버리고 싶을 만큼 무거운 것,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애타게 갈망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가족, 혹은 가정 속에 안착하고 싶은 열네 살 소년 준호를 통해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현실적인 화두를 던진다.


 

▲ 영화 <홈>의 포스터. <홈>은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 리틀빅픽쳐스제공

 

**스포일러 있습니다.


지난 24일 개봉을 일주일여 앞둔 영화 <홈>은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어린아이들의 삶을 통해 현대 어른들의 삶을 비춰볼 수 있었던 점에서 2016년 개봉했던 영화 <우리들>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이 영화는 <우리들>을 만들었던 제작사 아토ATO의 신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들>이 자연스러웠던 아역들의 연기와 아이들의 뒤엉키는 감정들을 표현해 진중하고 깊은 화두를 어른들에게 던졌다면, 이번 <홈>은 다소 작위적인 아역들의 연기와 시나리오가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영화가 14살 소년 준호에게 제공하는 현실은 지나치게 매정하고 가혹하다. 영화 속 어린 아이에게 가혹함을 끝없이 제공함으로써 영화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 생긴다. 또한 계속되는 안좋은 상황과 중언부언하는 화법은 관객들에게 부담을 안긴다.

 

아래는 24일 언론, 배급 시사회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24일 열린 영화 <홈>의 언론 배급 시사회 현장.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 주연배우들과의 기자회견 자리도 이어졌다.     © 문병곤 기자

 

진행자 (이하 진) : 감독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새로운 가족이야기를 다룰 생각은 어떻게 하셨는지?

 

김종우 감독 (이하 감) : 저는 보통 영화를 보면 감독이 보인다는 말을 해 왔었습니다. 그렇다면 첫 장편영화에서는 내 이야기 혹은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야기를 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등장인물들과 인물들도 탄생하게 됐습니다.

 

진 : 제목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가족이란 제목이나 다른 집이란 단어를 썼을 수도 있는데, 영어 그대로 홈이란 단어를 쓰셨습니다.

 

감 : 처음에 가제로는 나의 새로운 가족이란 느낌으로 쓰려했었어요. 근데 홈이라는 단어가 가진 가족의 의미, 집, 가족이 살고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홈이란 단어를 선택하게 됐고, 그리고 등장인물인 준호가 가지고 싶어 했던 ‘작은 집’ 혹은 ‘작은 가족’을 뜻하는 의미로 소문자를 썼습니다. 

 

질문자 (이하 질) : 감독님과 이효제 배우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감독님은 마지막에 홀로 남겨진 효제가 다른 가족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을 내셨는데. 마지막 결말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이효제 배우는 맞는 장면들이 많아서 실제 가족들이 보면 속상하다는 생각할 수 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외로운 장면들도 많았는데 실제로는 어땠는지.

 

감 : 마지막 장면에서 가족들이 행복하게 같이 산다는 식으로 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실제로 그렇게 자랐던 혹은 지냈던 친구들에게는 거짓말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런 것도 가족이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엔딩을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14살의 소년에게는 가족인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슬프다는 의미에서 그런 엔딩을 만들었습니다.

 

배우 이효제 (이하 이) : 사실 찍으면서 다들 준비도 잘해주시고 맞는 장면도 준비가 잘 돼서 힘든 부분은 없었습니다. 같이 계셨던 어머니도 “저땐 저랬었지”하시면서 오히려 같이 돌아보는 계기가 됐었습니다. 

 

질 :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까 앞서서 첫 장편이여서 본인이야기를 담았다고 하셨는데,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감독님의 이야기가 반영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서 소년이 받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나오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어른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관계가 얽혀서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감 : 먼저 제 얘기가 들어갔다는 부분은 영화 속의 상황과 같이 나에게 배다른 형이 한 명있다는 것이 반영됐습니다. 그리고 나는 형과 가족이라는 믿음으로 지내고 있구요.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풍씬이나 여러 씬에서 실제로 내가 형의 소풍을 따라갔던 점들을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에게 제일 하고 싶었던 메시지보다는 내가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어른들의 잘못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또 다른 구성원들이 모여도 가족처럼 행복해지지 않을까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 

 

진 : 이번에는 임태풍 군에게 다소 사심을 담은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하면서 언제가 제일 재밌었고 힘들었나요.

 

배우 임태풍 (이하 임) : 제일 재밌었을 때는 불꽃놀이 볼 때랑 소풍 갈 때요. 그리고 힘들 때는 병원에서 있을 때가 힘들었어요.

 

진 : 허준석 배우님은 그럼 어린 배우들과 연기하는데 어떠셨나요. 분위기나 이런 면에서요. 

 

배우 허준석 (이하 허) : 그날 태풍이가 힘들었던 장면을 찍었을 때 태풍이가 아무래도 아이니까 졸음이 많이 왔었나봐요. 그래서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잠자는 ‘폭풍연기’를 감독님에게 제안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저희가 2016년 8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그때 진짜 태풍이 와서 당시 집으로 나왔던 촬영장소에서 고립이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지고 싶지는 않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연기를 분석했던 것 같다. 

 

▲ 영화 속 14살 소년 준호에게 닥치는 현실은 가혹하기만 하다.     © 리틀빅픽쳐스 제공

 

질 : 영화를 보면서 준호라는 인물에게 쉴새없이 어려움이 닥치는데, 조금은 ‘가혹하다’라는 인상도 받았다. 그런 점이 감독님이 말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인지 궁금하다.  

 

감 : 그렇게 해석해주신다면 감사하다. 사실 어른들의 행동들은 가혹하기보다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그런 현실적인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가혹했던 것으로 느끼신 것 같다. 가혹하게 보다는 영화 속의 어른들을 정말 현실적인 인물들로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진 : 이효제 군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태는 아역연기로 연기를 많이 해서 어른들과의 연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어린 동생들을 이끄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첫 주연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낸 기분은 어떤 지 궁금하다. 

 

이 : 아무래도 첫 단독주연이고 슬픈 감정이 많이 드러나는 연기가 필요했다. 그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연기를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았다. 

 

허 : 저와의 연기는 어땠나요? 

 

이 : (웃음) 좋았구요. 아이들이랑 함께 연기할 때 재밌는 부분들도 정말 많았다. 그리고 아이들의 집중력이 좋아서 놀랐다. 어떤 장면에서는 쉽게 빨리 넘어갔던 적이 많아서 재밌었다. 

 

진 : 임태풍 군은 효제 형의 연기를 보면서 특별히 좋았던 장면이 있나요?

 

임 : 효제형이 친구들에게 맞고 아빠 배우분한테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효제형이 울면서 같이 살고싶다고 하는 장면이 대단했던 것 같다.

 

진 : 저한테는 다른 장면도 얘기해줬었잖아요. 

 

임 : 아, 축구장에서 공을 밟고 넘어져서 울 때의 연기도 대단했어요.

 

진 : 허준석 배우님은 어떠셨어요? 어린 배우들이랑 연기하시면서, 

 

하 : 저도 사실은 어린 친구들과 작업했던 일들이 많지 않다보니까. 어른 배우들이 각개적으로 나와서 보통 한 씬의 어른배우는 저 한명이고 그랬어요. 그래도 다행히 효제랑 태풍이랑 아이들이 같이 놀자고 손을 먼저 내밀어 줘서 같이 재밌게 놀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은 진짜 효제를 보면서 아이들을 보면서도 진짜 순순한 그런 연기를 보면서 저도 예전처럼 연기에 대한 순순한 접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느낀 거 같습니다. 

 

진 : 이번에는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연기 디렉팅 부분을 많이 언급하죠. 어린 배우들이 출연을 할 때, 대화도 많이 하셨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감 : 효제군 같은 경우는 캐스팅 할 때부터, 시나리오 쓸 때부터 같이했으면 했던 배우였구요. 그리고 하게 됐을 때 촬영 두달 전 쯤부터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씩은 꼭 만났습니다. 리딩 위주보다는 효제군과는 순간순간의 감정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럴 땐 이런 감정일까? 아니면 저럼 감정일까?’하고 물어보면 효제군이 답을 하는 식으로 해서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구요. 태풍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사투리를 쓰지 못해서 부모님께서 사투리 연습한 것을 녹화해서 보내주시면, 다시 제가 수정본을 보내주고요. 제가 사투리를 쓰니까. 그러면서 계속 주고 받았구요. 한 주에 두세번씩 만나는 건 태풍이도 마찬가지이구요. 비하인드를 말씀 드리자면, 태풍이 같은 경우 처음에 오디션 보러 왔을 때 연기를 안하고 나갔어요. 저랑 무슨 게임만 하다 나갔는데, 나중에 되돌아 보니까. 이런 친구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오디션을 다시 신청해서 만나고, 연기를 해보면서 캐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진 : 태풍군은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어땠어요? 감독님은 현장에서 어떤 분이셨어요?

 

임 : 마음씨가 착하기도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그냥 좋았어요.

 

▲ 24일 열린 영화 <홈>의 언론 시사회 현장. 영화에 출연한 임태풍군이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노래와 춤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 리틀빅픽쳐스제공


진 : 효제군한테도 들었던 것 같은데,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다른 감독님들과 조금 달랐었다고 들었어요.

 

이 : 보통 다른 감독님들은 제 연기를 보고 싶어하세요. 저의 감정이 어떤 지. 근데 감독님은 저란 사람이 어떤 지를 보셨어요. 저의 연기를 보시지 않고, 저란 사람 자체를 봐주신 거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질 : 영화 속에서 표현이 독특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심하고  괴롭힘을 많이 당하는 성격으로 나오잖아요.  실제 성격과 캐릭터의 성격을 비교하자면 어느 정도 비슷한가요. 그리고 비슷하지 않다면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이 : 제가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거든요. 근데 이 캐릭터는 그렇지 않죠. 그런 점에서 많이 달랐습니다. 같은 점은 그래도 동생들과 같이 잘 노는 점이네요. 

 

진 : 허준석 배우님은 이번이 아빠 연기가 처음이시죠. 그래서 감독님이랑 얘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상 원제라는 캐릭터는 두 분이 만들어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 : 사실 예전에 감독님과는 예전에 단편 작업을 했을 때, 처음 만나서 알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동갑인지라 같이 영화 얘기도 많이 하고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원제라는 캐릭터가 분명히 나와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같이 얘기 하면서 어떤 어른이나, 아이들 그리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 중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고, 그런 시선을 던져줄 수 있는 인물이 원제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더 많은 장면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리액션에 대해 연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진 : 임태풍군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아쉬웠던 장면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어떤 장면이었나요?

 

임 : 소풍갔을 때 감독님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라고 하셔서 준비해 왔는데, 형과 누나들이 많이 있어서 떨려서 잘 못했어요. 

 

진 : 효제군이 맡았던 캐릭터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혹시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나요?

 

이 : 아쉬웠던 장면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같이 살고 싶어요’라는 대사를 할 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감정이 더 올라왔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진 : 그럼 감독님께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감독니 어떻게 보면 이효제 군도 그렇고,  임태풍군, 허준석 배우들을 디렉션 할 때 각각 조금씩 달랐을 것 같아요. 연기 연출 하실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연출하싱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감 : 캐릭터들 공통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그냥 감정이 드러나는 부분, 감정 표현에 조금 더 신경을 쓴 것 같구요. 효제군하고는 현장에서도 감정에 관한 대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대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일부러 안 했습니다. 반대로 태풍군 같은 경우에는 대사를 위주로 디렉션을 했어요. 태풍군 같은 경우는 특이한 게, 대사만 해달라고 하면 하지 않고, 이 상황이 어떤 지에 대한 설명을 해줘야지 그 상황에 대한 연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태풍군 같은 경우는 한 컷을 찍게 됐을 때, 그 컷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더 찍는 식으로 디렉팅을 했습니다. 허준서 배우의 같은 경우는 따로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동안 해왔던 얘기들을 많이 했구요. 마지막 ‘같이 살고 싶어요’ 직전 혼자 기다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직전에 감정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감정 위주의 이야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 영화 <홈>에서 단독주연을 맡은 이효제 배우.     © 리틀빅픽쳐스 제공

 

질 : 영화 속에서 보면 효제군이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울지 않고, 아빠가 없을 때고 울지 않고 어떤 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마지막에 같이 살고 싶다고 할 때만 적극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데 그렇게 설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감 : 당연히 그 부분에서 폭발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이 것을 관객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장면이구요. 그리고 저희 형과 저, 그리고 영화 속에서 두 형제의 나이 터울이 같거든요. 근데 제 형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울지 않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형’이란 그랬어요. 울지 않았어요. 그랬던 기억들을 다시 살려서 넣었습니다. 

 

진 : 그럼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에게 <홈>이란 어떤 영화였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실 촬영이 끝난 지 2년정도가 돼서 현장이 기억이 잘 안 날수도 있지만요.

 

감 : <홈>은 저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첫 번째 영화구요. 저는 이런 모습을 가진 사람들도 가족이지 않을까 하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고, 영화를 보고 돌아갈 때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 저에게 <홈>은 첫 단독주연작이라서 부담감도 컸습니다. 그래서 많이 노력했으니, 좋게 보시고 좋은 평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 : <홈>은 가족이랑 같이 사는 프로젝트 같았어요. 

 

허 : 저도 이 영화를 부산영화제에서 처음 봤는데, 따뜻한 먹먹함이 있었어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느꼈는데, 소년이 주인공이기 하지만 원제라는 인물을 보면서 진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준 좋은 영화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음악으로 치면, 피아노 하나 혹은 기타 하나로 연주하는 것처럼 이 영화는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그 힘. 하나 만을 믿고 이어나가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한줄평 : 가족이라하기엔 지나치게 가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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