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얼어붙자 자영업자 “장사 접을래”

경제뉴스팀 | 기사입력 2013/02/19 [17:24]

경기 얼어붙자 자영업자 “장사 접을래”

경제뉴스팀 | 입력 : 2013/02/19 [17:24]

[주간현대=경제뉴스팀]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소상공인 체감지수가 급락하자 영업자수가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최근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3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동향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월 BSI가 65.5로,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 24.3포인트, 1년 전보다 17.3포인트나 급락했다.

체감경기 BSI의 1월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월에 54.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월 예상경기 BSI도 83.6으로 전달보다 10.1포인트 떨어졌다. 예상경기 BS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기준치를 밑돌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는 더 나쁘다.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의 전통시장 1300개 점포를 조사한 시장경기동향지수(M-BSI)를 보면 1월 체감 M-BSI가 42.2로 전월 대비 10.0포인트, 전년 동월과 비교해 8.3포인트 하락했다.

2월 업황전망 M-BSI는 설 성수기 기대로 전달보다 11.9포인트 오른 82.6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자영업의 체감경기가 이처럼 나빠지면서 자영업에서 인력유출 현상도 나타났다. 1월 자영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만1000명 줄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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