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때 매크로 돌리던 핵심들 청와대로 갔다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6/06 [11:11]

새누리당 때 매크로 돌리던 핵심들 청와대로 갔다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8/06/06 [11:11]

 

▲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때부터 메크로(자동입력반복)프로그램을 통해 불법적인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문 기자>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도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론을 불법 조작했다는 주장이 2012년 박근혜 캠프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심지어 여론조작을 지시·관리했던 핵심 인물 4~5명은 청와대에 기용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6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철완 교수를 인터뷰했다.

 

박 교수는 이날 “2012년 박근혜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2007년부터 선거 때마다 온라인 활동을 계속했던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댓글 대응을 신경 쓰는 사람과 (대응을)하라는 사람들을 목격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SNS팀 같은 경우 어떻게 이루어졌냐 하면 카톡방과 연동 됐을 거라고 보는데 지시가 떨어지면 SNS작업을 하는 팀에서 메크로 프로그램을 돌려가지고 트위터 RT 회수가 수백 회에서 1000회 가깝게 돌아갔다면서 “2014년 지방선거 때도 같은 (위와 같은)패턴이 반복됐다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2012년 당시에 불법적인 온라인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청와대 홍보수석실로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공식 행정관 내지는 행정요원 그런 식으로 (청와대에)들어갔다면서 “(이런 식으로 청와대에 기용된 인물만)최소 4~5이라고 얘기했다.

국정농단 당시 최순실씨의 태블릿PC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우 매크로를 통해 여론조작 작업을 지시·개입했던 핵심 중 하나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매크로 자체가 돈이 별로 안 드는 작업이다. 그러니까 소수 인원으로 허위 여론 증폭이 가능하다면서 “(불법 여론작업은)당에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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