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미정상회담, CVID 아닌 CVFD 논의 될 것”

트럼프, 북한 체제 인정할 것…대신 정치적 거래 오갈 것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09:43]

정동영 “북미정상회담, CVID 아닌 CVFD 논의 될 것”

트럼프, 북한 체제 인정할 것…대신 정치적 거래 오갈 것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6/11 [09:43]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상문 기자

 

“CVID는 북한의 항복을 전제로 만든 용어다. 때문에 불가역적(Irreversible)이란 단어 대신 F(fast)를 넣어 북한의 빠른 체제보장이 논의될 것이다”

 

참여정부시절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정동영 민주평화당의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트럼프 정부가 북한체제를 인정하는 대신 정치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 의원은 진행자의 ‘CVID와 같은 용어들이 합의문에 들어갈까’라는 질문에 대해 “당초에 CVID란 용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표적 강경파인 존 볼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만든 것”이라며 “트럼프는 북한을 붕괴시키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거래를 할 것이기에 북한을 패전국으로 여기는 용어인 CVID 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지금 CVID니 아니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줄 것으로 본다”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정치적 자산화하고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은 마지막까지 김정은이 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여러 번 쪼개서 가겠다는 걸로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것은 이번 미국 11월 중간선거와 2년 뒤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계속해서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해 갈 것이기에 이미 만남 자체로 성공한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또한 정치적 이득을 챙겼음을 주장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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