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여성의원들 “파렴치의 극치 이재명, 사퇴하라”

“이재명, 패륜 막말 일삼고, 연인관계 여성도 속이고 협박한 불륜남”

문병곤 기자 | 기사입력 2018/06/11 [15:18]

바른미래 여성의원들 “파렴치의 극치 이재명, 사퇴하라”

“이재명, 패륜 막말 일삼고, 연인관계 여성도 속이고 협박한 불륜남”

문병곤 기자 | 입력 : 2018/06/11 [15:18]

 

▲ 11일 바른미래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 문병곤 기자


바른미래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11일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언주, 이혜훈, 최도자 바른미래당 여성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부선씨의 말에 따르면 각종 시위현장에 앞장서 정의를 외쳤던 이재명 후보의 실체는 패륜 막말을 일삼고 자신과 연인관계였던 여성을 속이고, 급기야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협박한 불륜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런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뻔뻔히 사실을 부인하고 고소운운하고 있다”며 “정말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 지난 8일에도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성인권 모독'을 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 있다.     ©바른미래당 홈페이지

 

또한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이라며 “6.13 지방선거 과정에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실상을 보면 이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김부선 씨에 대한 거짓말과 협박을 멈추고 용서를 구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경기도지사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명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이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후보에 대해 비난했지만, 그 자신도 마찬가지로 지난 대선 후보 시절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일삼았으며 ‘돼지흥분제’를 이용한 강간모의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기 때문에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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