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약국서 괴한 칼부림···종업원 사망

정아임 기자 | 기사입력 2018/06/15 [17:57]

포항 약국서 괴한 칼부림···종업원 사망

정아임 기자 | 입력 : 2018/06/15 [17:57]

 경북 포항의 약국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30대 여성이 사망했다.<사진제공=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사이트>  

 

경북 포항의 약국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약국에 침입해 흉기로 약사와 종업원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살인)A(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해 근무 중이던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5시께 치료 중 숨졌다. 당시 A씨의 흉기에 찔린 약사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9일 오후 10시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한 후 구속했다. A씨는 살인미수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B씨가 숨지면서 살인죄가 적용된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사와 종업원은 B씨를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피의자는 약사가 수년 욕을 해 앙심을 품고 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penfr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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