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출산율, 전국 최고 기록

전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3/05 [17:15]

제주도 지난해 출산율, 전국 최고 기록

전민수 기자 | 입력 : 2013/03/05 [17:15]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가능 제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저출산 극복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출산율 2.0 제주플랜’ 추진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의 합계출산율은 1.59명으로 전남의 1.64명에 이어 전국 2위며, 2011년 1.49명 대비 0.1명이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생아 수는 6천 명 내외로 2011년 대비 400명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증가율은 7.1%로 전국 1위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국 출산율은 1.30명으로 2011년 대비 0.06명이 증가했으며, 출생아수는 2011년 47만천 명에서 지난해 48만4천 명으로 만3천 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의 합계출산율이 타 지자체에 비하여 월등히 상승한 원인은 ‘출산율 2.0 제주플랜’의 착실한 이행에 의한 것이라 보고 있다.
 
도는 ‘출산율 2.0 제주플랜’으로 무상보육, 무상급식,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확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 등의 추진과 함께 올해부터 태어나는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1년간 월 5만원의 양육수당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 임산부 배려 주차장 설치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출산장려 홍보는 물론, 결혼 및 출산 기념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를 펼쳐 저출산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970년대 4.5명 수준에서 1983년을 기점으로 인구대체 출산율 2.1명을 계속 밑돌고 있으며, 출산율 1.3명 이하가 45년 지속될 경우 인구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11년째 출산율이 1.3명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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